기사없이 어린이집 버스 질주…16명 부상
입력 2011.12.13 (09:06)
수정 2011.12.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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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 버스가 원생들을 태운 채 내리막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어린이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날 당시 버스에 운전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불렀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버스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발판은 충격의 정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교시간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 둔 버스가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미끄러졌습니다.
이 버스 안에는 집으로 가려던 만 3살과 4살 된 어린이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제동이 풀린 버스는 이렇게 인도 턱을 넘고 옹벽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학부모 :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불안하죠."
버스 기사 57살 서모씨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손 제동장치를 당겨 놓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비공장 관계자 (음성변조) : "사이드 땡겨 놔도 내릴 땐 고임목을 받혀 놔야 해요."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더 큰 화는 막았지만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15미터나 미끄러져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안전점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어린이집 버스가 원생들을 태운 채 내리막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어린이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날 당시 버스에 운전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불렀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버스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발판은 충격의 정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교시간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 둔 버스가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미끄러졌습니다.
이 버스 안에는 집으로 가려던 만 3살과 4살 된 어린이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제동이 풀린 버스는 이렇게 인도 턱을 넘고 옹벽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학부모 :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불안하죠."
버스 기사 57살 서모씨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손 제동장치를 당겨 놓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비공장 관계자 (음성변조) : "사이드 땡겨 놔도 내릴 땐 고임목을 받혀 놔야 해요."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더 큰 화는 막았지만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15미터나 미끄러져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안전점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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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없이 어린이집 버스 질주…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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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3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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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 버스가 원생들을 태운 채 내리막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어린이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날 당시 버스에 운전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불렀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버스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발판은 충격의 정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교시간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 둔 버스가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미끄러졌습니다.
이 버스 안에는 집으로 가려던 만 3살과 4살 된 어린이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제동이 풀린 버스는 이렇게 인도 턱을 넘고 옹벽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학부모 :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불안하죠."
버스 기사 57살 서모씨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손 제동장치를 당겨 놓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비공장 관계자 (음성변조) : "사이드 땡겨 놔도 내릴 땐 고임목을 받혀 놔야 해요."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더 큰 화는 막았지만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15미터나 미끄러져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안전점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어린이집 버스가 원생들을 태운 채 내리막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어린이 1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날 당시 버스에 운전사가 없었다고 합니다.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불렀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버스 아랫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발판은 충격의 정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교시간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 둔 버스가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미끄러졌습니다.
이 버스 안에는 집으로 가려던 만 3살과 4살 된 어린이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제동이 풀린 버스는 이렇게 인도 턱을 넘고 옹벽에 부딪힌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어린이 학부모 :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불안하죠."
버스 기사 57살 서모씨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 손 제동장치를 당겨 놓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정비공장 관계자 (음성변조) : "사이드 땡겨 놔도 내릴 땐 고임목을 받혀 놔야 해요."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더 큰 화는 막았지만 버스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15미터나 미끄러져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안전점검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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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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