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참조기가 30년 만에 풍어를 이뤄 어민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도 조기 위판액이 급증하고 굴비 가공 업체들도 설 대목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추자도 인근 바다, 어민들이 그물을 끌어올릴 때마다 참조기가 쉼 없이 매달려 나옵니다.
이른 새벽 수협 위판장이 어선에서 갓 잡아온 굴비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경매사 : "120미 갑니다. 120미, 120미, 6만 2천 원에 백 번"
오늘 거래된 조기는 3천 상자!
지난해 이맘때는 조기가 없어 3-4일에 한 번씩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오종 :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한테 말씀 들어봐도 이렇게 조기가 풍어가 되기는 근래에 처음 일이라고 다들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조기를 냉동고에 넣기 위해 포장하는 손길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송병용(영광군 법성면) : "나가기만 하면 만선이 돼서, 이 조기가 지금 저장고가 적어서 넣을 데가 없어요."
염장한 조기를 20마리 한 두름으로 엮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여기에 해풍에 말리는 과정이 더해지면 조기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영광 굴비로 거듭납니다.
<인터뷰>박옥희(영광군 법성면) : "올 설에는 다른 해에 비해서 많이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 30년 만에 찾아온 조기 풍어!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에 천억 원 이상의 굴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올해 참조기가 30년 만에 풍어를 이뤄 어민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도 조기 위판액이 급증하고 굴비 가공 업체들도 설 대목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추자도 인근 바다, 어민들이 그물을 끌어올릴 때마다 참조기가 쉼 없이 매달려 나옵니다.
이른 새벽 수협 위판장이 어선에서 갓 잡아온 굴비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경매사 : "120미 갑니다. 120미, 120미, 6만 2천 원에 백 번"
오늘 거래된 조기는 3천 상자!
지난해 이맘때는 조기가 없어 3-4일에 한 번씩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오종 :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한테 말씀 들어봐도 이렇게 조기가 풍어가 되기는 근래에 처음 일이라고 다들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조기를 냉동고에 넣기 위해 포장하는 손길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송병용(영광군 법성면) : "나가기만 하면 만선이 돼서, 이 조기가 지금 저장고가 적어서 넣을 데가 없어요."
염장한 조기를 20마리 한 두름으로 엮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여기에 해풍에 말리는 과정이 더해지면 조기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영광 굴비로 거듭납니다.
<인터뷰>박옥희(영광군 법성면) : "올 설에는 다른 해에 비해서 많이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 30년 만에 찾아온 조기 풍어!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에 천억 원 이상의 굴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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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풍어에 굴비 고장 영광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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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3 09:07:07
<앵커 멘트>
올해 참조기가 30년 만에 풍어를 이뤄 어민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도 조기 위판액이 급증하고 굴비 가공 업체들도 설 대목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추자도 인근 바다, 어민들이 그물을 끌어올릴 때마다 참조기가 쉼 없이 매달려 나옵니다.
이른 새벽 수협 위판장이 어선에서 갓 잡아온 굴비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경매사 : "120미 갑니다. 120미, 120미, 6만 2천 원에 백 번"
오늘 거래된 조기는 3천 상자!
지난해 이맘때는 조기가 없어 3-4일에 한 번씩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 권오종 :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한테 말씀 들어봐도 이렇게 조기가 풍어가 되기는 근래에 처음 일이라고 다들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조기를 냉동고에 넣기 위해 포장하는 손길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송병용(영광군 법성면) : "나가기만 하면 만선이 돼서, 이 조기가 지금 저장고가 적어서 넣을 데가 없어요."
염장한 조기를 20마리 한 두름으로 엮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여기에 해풍에 말리는 과정이 더해지면 조기는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영광 굴비로 거듭납니다.
<인터뷰>박옥희(영광군 법성면) : "올 설에는 다른 해에 비해서 많이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 30년 만에 찾아온 조기 풍어!
굴비의 본고장 영광에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대목에 천억 원 이상의 굴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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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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