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공식 출범…손학규 대표직 사퇴

입력 2011.12.1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이 시민통합당, 한국노총과 합당을 공식 결의했습니다.

지난 1년 넘게 민주당을 이끌어온 손학규 의원은 대표직을 물러났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녹취>최인기(통합 수임기관 위원장) : "통합이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노선은 '중도적 진보', 계승할 가치에 4.19 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 외에 2008년 촛불민심을 추가했습니다.

새 지도부는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5일 6명을 선출하고,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오는 26일 예비경선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35살 이하 청년몫 등 지명직 최고위원 4명과 원내대표를 포함해 모두 11명이 새 지도부를 구성합니다.

그 전까지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시민통합당 이용선 대표가 공동대표로서 당을 이끕니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민주당을 이끌어온 손학규 대표는 오늘을 끝으로 물러납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통합을 완수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저한테 주어진 더할 수 없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야권은 오늘 출범한 '민주통합당'과 진보정당들이 모여 만든 '통합진보당' 양자 구도로 다시 짜였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통합당’ 공식 출범…손학규 대표직 사퇴
    • 입력 2011-12-16 22:00:54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이 시민통합당, 한국노총과 합당을 공식 결의했습니다. 지난 1년 넘게 민주당을 이끌어온 손학규 의원은 대표직을 물러났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민주통합당'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녹취>최인기(통합 수임기관 위원장) : "통합이 의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노선은 '중도적 진보', 계승할 가치에 4.19 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 외에 2008년 촛불민심을 추가했습니다. 새 지도부는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5일 6명을 선출하고, 후보가 9명 이상이면 오는 26일 예비경선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35살 이하 청년몫 등 지명직 최고위원 4명과 원내대표를 포함해 모두 11명이 새 지도부를 구성합니다. 그 전까지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시민통합당 이용선 대표가 공동대표로서 당을 이끕니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민주당을 이끌어온 손학규 대표는 오늘을 끝으로 물러납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통합을 완수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저한테 주어진 더할 수 없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야권은 오늘 출범한 '민주통합당'과 진보정당들이 모여 만든 '통합진보당' 양자 구도로 다시 짜였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