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희호·현정은 육로 방북 수용
입력 2011.12.23 (08:07)
수정 2011.1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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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했습니다.
육로를 통해 방문하는데, 방문 일정과 조문단 규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을 위해 개성공단을 거쳐 육로로 방북하게 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 측이 육로로 조문 방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북측이 육로 방북에 동의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문단 방북 시기는 주말과 영결식인 오는 28일을 제외하면 26, 27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두 유족이 같이 방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유족을 보좌할 실무진과 필수 수행 인원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소규모 조문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 측에서는 현 회장의 딸 정지이 전무 등 4명 정도가 이희호 여사 측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동행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이희호 여사 측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의 방북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 "거듭 말씀드리지만 방북 조문단에는... 필수불가결한 수행인원 그리고 의료진을 포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치인은 배제됩니다."
민간단체 등의 조의문 발송도 허용된 가운데 노무현 재단의 조의문이 어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북한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했습니다.
육로를 통해 방문하는데, 방문 일정과 조문단 규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을 위해 개성공단을 거쳐 육로로 방북하게 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 측이 육로로 조문 방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북측이 육로 방북에 동의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문단 방북 시기는 주말과 영결식인 오는 28일을 제외하면 26, 27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두 유족이 같이 방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유족을 보좌할 실무진과 필수 수행 인원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소규모 조문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 측에서는 현 회장의 딸 정지이 전무 등 4명 정도가 이희호 여사 측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동행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이희호 여사 측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의 방북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 "거듭 말씀드리지만 방북 조문단에는... 필수불가결한 수행인원 그리고 의료진을 포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치인은 배제됩니다."
민간단체 등의 조의문 발송도 허용된 가운데 노무현 재단의 조의문이 어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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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2-23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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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조문 방북을 수용했습니다.
육로를 통해 방문하는데, 방문 일정과 조문단 규모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을 위해 개성공단을 거쳐 육로로 방북하게 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 여사와 현 회장 측이 육로로 조문 방문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북측이 육로 방북에 동의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조문단 방북 시기는 주말과 영결식인 오는 28일을 제외하면 26, 27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두 유족이 같이 방북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유족을 보좌할 실무진과 필수 수행 인원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혀 소규모 조문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아산 측에서는 현 회장의 딸 정지이 전무 등 4명 정도가 이희호 여사 측에서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동행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이희호 여사 측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의 방북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 : "거듭 말씀드리지만 방북 조문단에는... 필수불가결한 수행인원 그리고 의료진을 포함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치인은 배제됩니다."
민간단체 등의 조의문 발송도 허용된 가운데 노무현 재단의 조의문이 어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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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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