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0여 대 연쇄추돌, ‘기본’ 안 지켜 사고

입력 2011.12.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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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형사고는 무엇보다 짙은 안개 속을 과속으로 달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사고 당시 CCTV 화면입니다.

안개가 짙게 껴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반면 밤샘 제설작업으로 도로는 미끄럽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이 차 간 거리를 무시한 채 속도를 높였고 갑자기 안개구간을 만나면서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세원(고속도로 순찰대장): "오히려 결빙이 됐다면 이런 큰 사고는 나지 않았을 텐데, 시계로 인해서 앞이 안 보이니까 계속 뒤에서 받은 거에요, 이 구간만."

지난 2006년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도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고, 자유로에서도 밤새 낀 안개 속에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독일에서 발생한 50중 추돌사고나, 중국의 80중 연쇄 추돌사고 모두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윤남구(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비상등과 안개등을 반드시 켜고 차량 속도를 줄이셔야 합니다."

갑자기 안개를 만났을 때는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철저한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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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100여 대 연쇄추돌, ‘기본’ 안 지켜 사고
    • 입력 2011-12-24 2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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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대형사고는 무엇보다 짙은 안개 속을 과속으로 달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사고 당시 CCTV 화면입니다. 안개가 짙게 껴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반면 밤샘 제설작업으로 도로는 미끄럽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일부 운전자들이 차 간 거리를 무시한 채 속도를 높였고 갑자기 안개구간을 만나면서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세원(고속도로 순찰대장): "오히려 결빙이 됐다면 이런 큰 사고는 나지 않았을 텐데, 시계로 인해서 앞이 안 보이니까 계속 뒤에서 받은 거에요, 이 구간만." 지난 2006년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도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고, 자유로에서도 밤새 낀 안개 속에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독일에서 발생한 50중 추돌사고나, 중국의 80중 연쇄 추돌사고 모두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윤남구(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비상등과 안개등을 반드시 켜고 차량 속도를 줄이셔야 합니다." 갑자기 안개를 만났을 때는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철저한 방어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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