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울산의 한 선박 블록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 40m에, 무게만도 4,200톤이나 되는 대형 컨테이너 블록입니다.
소방관들이 아찔한 높이의 선박 블록 위에서 연기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거친 철판 면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던 이 블록 안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녹취> 방석준(생존자) : "뒤쪽에서 악 하는 소리 듣고, 돌아보니 그때 (작업자 몸에) 불이 붙어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니까. 연기가 꽉 차 버리고.."
이 사고로, 안에서 작업하던 5명 가운데 52살 김모 씨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근로자들은 2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격실은 높이 5m, 길이 9m, 폭 2.5m로, 출입구인 맨홀 1곳을 빼면 사방이 꽉 막힌 공간입니다.
소방당국은, 밀폐된 격실에 쌓여 있던 가스에 작업 불티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온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가스 폭발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 유출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안전 규정은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오늘 울산의 한 선박 블록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 40m에, 무게만도 4,200톤이나 되는 대형 컨테이너 블록입니다.
소방관들이 아찔한 높이의 선박 블록 위에서 연기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거친 철판 면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던 이 블록 안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녹취> 방석준(생존자) : "뒤쪽에서 악 하는 소리 듣고, 돌아보니 그때 (작업자 몸에) 불이 붙어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니까. 연기가 꽉 차 버리고.."
이 사고로, 안에서 작업하던 5명 가운데 52살 김모 씨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근로자들은 2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격실은 높이 5m, 길이 9m, 폭 2.5m로, 출입구인 맨홀 1곳을 빼면 사방이 꽉 막힌 공간입니다.
소방당국은, 밀폐된 격실에 쌓여 있던 가스에 작업 불티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온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가스 폭발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 유출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안전 규정은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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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선박 블록 제조업체서 폭발…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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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0 22:08:44
<앵커 멘트>
오늘 울산의 한 선박 블록 제조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꽃이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이 40m에, 무게만도 4,200톤이나 되는 대형 컨테이너 블록입니다.
소방관들이 아찔한 높이의 선박 블록 위에서 연기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거친 철판 면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던 이 블록 안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녹취> 방석준(생존자) : "뒤쪽에서 악 하는 소리 듣고, 돌아보니 그때 (작업자 몸에) 불이 붙어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니까. 연기가 꽉 차 버리고.."
이 사고로, 안에서 작업하던 5명 가운데 52살 김모 씨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근로자들은 20m 지점에서 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격실은 높이 5m, 길이 9m, 폭 2.5m로, 출입구인 맨홀 1곳을 빼면 사방이 꽉 막힌 공간입니다.
소방당국은, 밀폐된 격실에 쌓여 있던 가스에 작업 불티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온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가스 폭발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 유출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리고 안전 규정은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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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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