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친인척과 측근이 연루된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KT&G 복지재단 이사장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 기소됐고, SLS 그룹 이국철 회장 구명 로비와 관련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의 퇴임 후 사저용 부지를 아들 이름으로 구입했다가 물의를 빚자 백지화했습니다.
일련의 일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인척과 측근'이라는 직접적인 용어 대신 '저 자신과 주변'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의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정실패의 사과 없고 측근비리에 대해 사과는 커녕 소통강화라는 틀에 박힌 말 뿐..."
이 대통령의 사과는 국정의 걸림돌을 연초에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친인척과 측근이 연루된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KT&G 복지재단 이사장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 기소됐고, SLS 그룹 이국철 회장 구명 로비와 관련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의 퇴임 후 사저용 부지를 아들 이름으로 구입했다가 물의를 빚자 백지화했습니다.
일련의 일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인척과 측근'이라는 직접적인 용어 대신 '저 자신과 주변'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의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정실패의 사과 없고 측근비리에 대해 사과는 커녕 소통강화라는 틀에 박힌 말 뿐..."
이 대통령의 사과는 국정의 걸림돌을 연초에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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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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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02 22:03:04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친인척과 측근이 연루된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KT&G 복지재단 이사장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 기소됐고, SLS 그룹 이국철 회장 구명 로비와 관련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곡동의 퇴임 후 사저용 부지를 아들 이름으로 구입했다가 물의를 빚자 백지화했습니다.
일련의 일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친인척과 측근'이라는 직접적인 용어 대신 '저 자신과 주변'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의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 : "국정실패의 사과 없고 측근비리에 대해 사과는 커녕 소통강화라는 틀에 박힌 말 뿐..."
이 대통령의 사과는 국정의 걸림돌을 연초에 털고 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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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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