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LA 연쇄 방화범, 독일에서도 방화 혐의?

입력 2012.01.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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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에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전 세계 곳곳 산불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묻지마 방화의 용의자의 뒷 이야기부터 확인합니다.

굿모닝 지구촌, 독일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동화 속 마을같은 독일의 이 작은 마을에, 유독 검게 그을린 집이 눈에 띕니다.

더이상 사람이 살고 있진 않은 듯 하죠?!

며칠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50여 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붙잡힌 독일인의 독일 현지 집입니다.

실제로는 그의 모친이 살았다는데, 지난해 10월 누군가가 불을 지른 뒤, 이 남성이 보험금을 신청하면서 용의자 단에 올랐다는군요.

그 엄마도 지난 2000년부터 7년간, 19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고 합니다.

시속 190km 강풍…독일 폭풍 피해

세차게 도로와 다리 위로 넘실대는 파도, 주차해놨던 차들도, 커다란 집도 밤새 순식간에 쓰러진 나무에 깔렸습니다.

시속 1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에, 철도 운행도 중단됐는데요, 이 폭풍은 일주일은 더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독일 남부에는 더 심한 강풍과 폭설이 예보돼있다네요.

인도네시아 "헌 신발 절도 징역 5년?"

한 건물 앞에 낡고 값싸보이는 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는군요.

인도네시아의 아동보호위원회 건물인데요, 샌들 천 개를 모아, AAL로 불리는 한 소년을 구해주자는 이 움직임!

얼마 전 경찰 숙소에서 낡은 흰 샌들을 훔친 혐의로 15살 소년이 징역 5년을 살게 된 데 항의하는, 일종의 시위인데요,

더 큰 죄와 부정부패를 저지른, 힘있는 자들은 그냥 놔두면서, 힘없고 가난한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엄격한 규칙에,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우리 동물원 가족은 모두 몇 명?

새 해를 맞아, 영국 런던 동물원이 가족 수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넓은 우리를 쉴 새 없이 종종거리며 다니는 펭귄들을, 헷갈리지 않고 세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평소 파악해둔 습성과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죠?!

이 날 하루, 펭귄과 낙타, 원숭이 등 겨우 5종을 확인하는데 그쳤다는데요,

동물 수 확인이 동물원 등록 허가에 필수이긴 하지만, 멸종 위기종 등 동물 보호 목적의 데이타베이스로 전 세계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호주 비만 비단뱀의 다이어트 도전!

이 비단뱀은 새 해 다이어트에 도전했습니다.

일년에 염소 열 마리씩을 먹어치우며, 지금은 137킬로그램의 비만이 됐기 때문인데요,

6.5미터짜리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이 뱀의 불어난 몸무게를 재는데만도, 장정 여섯 명이 삼십분을 지고와야했다네요,

올해는 염소 서너 마리만 먹여 살을 빼는게 사육사의 목표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달걀

확연히 크기가 차이나는 이 달걀, 직경이 1.6센티미터에 불과한, 진짜라네요.

0.3센티미터 차이로, 새롭게 기네스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암탉 한 마리가 열흘 전쯤부터 이런 작은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는데, 신기록은 좋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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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LA 연쇄 방화범, 독일에서도 방화 혐의?
    • 입력 2012-01-05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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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에 특히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전 세계 곳곳 산불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묻지마 방화의 용의자의 뒷 이야기부터 확인합니다. 굿모닝 지구촌, 독일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동화 속 마을같은 독일의 이 작은 마을에, 유독 검게 그을린 집이 눈에 띕니다. 더이상 사람이 살고 있진 않은 듯 하죠?! 며칠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50여 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붙잡힌 독일인의 독일 현지 집입니다. 실제로는 그의 모친이 살았다는데, 지난해 10월 누군가가 불을 지른 뒤, 이 남성이 보험금을 신청하면서 용의자 단에 올랐다는군요. 그 엄마도 지난 2000년부터 7년간, 19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고 합니다. 시속 190km 강풍…독일 폭풍 피해 세차게 도로와 다리 위로 넘실대는 파도, 주차해놨던 차들도, 커다란 집도 밤새 순식간에 쓰러진 나무에 깔렸습니다. 시속 1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에, 철도 운행도 중단됐는데요, 이 폭풍은 일주일은 더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 독일 남부에는 더 심한 강풍과 폭설이 예보돼있다네요. 인도네시아 "헌 신발 절도 징역 5년?" 한 건물 앞에 낡고 값싸보이는 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는군요. 인도네시아의 아동보호위원회 건물인데요, 샌들 천 개를 모아, AAL로 불리는 한 소년을 구해주자는 이 움직임! 얼마 전 경찰 숙소에서 낡은 흰 샌들을 훔친 혐의로 15살 소년이 징역 5년을 살게 된 데 항의하는, 일종의 시위인데요, 더 큰 죄와 부정부패를 저지른, 힘있는 자들은 그냥 놔두면서, 힘없고 가난한 이들에게만 적용되는 엄격한 규칙에,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우리 동물원 가족은 모두 몇 명? 새 해를 맞아, 영국 런던 동물원이 가족 수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넓은 우리를 쉴 새 없이 종종거리며 다니는 펭귄들을, 헷갈리지 않고 세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평소 파악해둔 습성과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죠?! 이 날 하루, 펭귄과 낙타, 원숭이 등 겨우 5종을 확인하는데 그쳤다는데요, 동물 수 확인이 동물원 등록 허가에 필수이긴 하지만, 멸종 위기종 등 동물 보호 목적의 데이타베이스로 전 세계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호주 비만 비단뱀의 다이어트 도전! 이 비단뱀은 새 해 다이어트에 도전했습니다. 일년에 염소 열 마리씩을 먹어치우며, 지금은 137킬로그램의 비만이 됐기 때문인데요, 6.5미터짜리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이 뱀의 불어난 몸무게를 재는데만도, 장정 여섯 명이 삼십분을 지고와야했다네요, 올해는 염소 서너 마리만 먹여 살을 빼는게 사육사의 목표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달걀 확연히 크기가 차이나는 이 달걀, 직경이 1.6센티미터에 불과한, 진짜라네요. 0.3센티미터 차이로, 새롭게 기네스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암탉 한 마리가 열흘 전쯤부터 이런 작은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는데, 신기록은 좋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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