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정주부들이었는데 강남 일대에서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주부 김 모씨.
지난해 2월 지인으로부터 부실채권 추심 사업에 투자하면 연 30%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혹하는 마음에 투자한 돈만 1억 5천만 원.
하지만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추심을 해 가지고 이자를 주고 이렇게 해도 남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을 했어요. 거기서 우리를 배당금을 준다고 했어요. 그리 믿게 했었어요."
남편 몰래 자신과 아들 돈 1억 2천만 원을 투자했던 한 주부는 가정 불화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남편은 집에서 나가고 집에 안 들어오세요. 아들하고 다툼도 있고..."
52살 남 모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전직 은행원 출신이라며 강남 주부들을 투자에 끌어들였습니다.
처음 2~3개월은 이자까지 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남 씨는 백여 명의 주부들로부터 받은 투자금 50여억 원을 가지고 잠적했습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 "우리는 그 사람들한테 투자받은 적도 없고 그 사람들 얼굴 알지도 못하고 그래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주부 등 5백여 명으로부터 62억여 원을 뜯어낸 한 모씨 등 9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정주부들이었는데 강남 일대에서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주부 김 모씨.
지난해 2월 지인으로부터 부실채권 추심 사업에 투자하면 연 30%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혹하는 마음에 투자한 돈만 1억 5천만 원.
하지만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추심을 해 가지고 이자를 주고 이렇게 해도 남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을 했어요. 거기서 우리를 배당금을 준다고 했어요. 그리 믿게 했었어요."
남편 몰래 자신과 아들 돈 1억 2천만 원을 투자했던 한 주부는 가정 불화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남편은 집에서 나가고 집에 안 들어오세요. 아들하고 다툼도 있고..."
52살 남 모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전직 은행원 출신이라며 강남 주부들을 투자에 끌어들였습니다.
처음 2~3개월은 이자까지 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남 씨는 백여 명의 주부들로부터 받은 투자금 50여억 원을 가지고 잠적했습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 "우리는 그 사람들한테 투자받은 적도 없고 그 사람들 얼굴 알지도 못하고 그래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주부 등 5백여 명으로부터 62억여 원을 뜯어낸 한 모씨 등 9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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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보장” 사기…강남 주부들 50억 피해
-
- 입력 2012-01-18 09:03:39
<앵커 멘트>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가정주부들이었는데 강남 일대에서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대 주부 김 모씨.
지난해 2월 지인으로부터 부실채권 추심 사업에 투자하면 연 30%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혹하는 마음에 투자한 돈만 1억 5천만 원.
하지만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추심을 해 가지고 이자를 주고 이렇게 해도 남는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을 했어요. 거기서 우리를 배당금을 준다고 했어요. 그리 믿게 했었어요."
남편 몰래 자신과 아들 돈 1억 2천만 원을 투자했던 한 주부는 가정 불화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이00(피해자) : "남편은 집에서 나가고 집에 안 들어오세요. 아들하고 다툼도 있고..."
52살 남 모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고 전직 은행원 출신이라며 강남 주부들을 투자에 끌어들였습니다.
처음 2~3개월은 이자까지 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남 씨는 백여 명의 주부들로부터 받은 투자금 50여억 원을 가지고 잠적했습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 "우리는 그 사람들한테 투자받은 적도 없고 그 사람들 얼굴 알지도 못하고 그래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주부 등 5백여 명으로부터 62억여 원을 뜯어낸 한 모씨 등 9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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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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