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려 논란이 됐던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재임용 심사를 받기 위해 법관 인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근무 성적이 낙제 수준이라고 법원이 밝혔는데 서 판사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노조원들과 함께 대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서기호 판사는 자신의 법관생활은 떳떳했다며 재임용 심사의 부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법원이 내세운 근무 성적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서기호 : "근무평정 외에 다른 추가 사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오늘 인사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올린 가카의 빅엿이라는 대통령 비하 표현이 문제된 게 아니냐는 얘깁니다.
심사를 마치고는 법원의 근무 평정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기호(서울 북부지법 판사) : "(법원장의 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라던가, 해명 절차, 소명 절차가 없습니다."
서판사가 공개한 지난 10년간 자신의 근무 평정은 상-중-하 평가중 하가 5회, A-B-C-D-E 평가중 C가 2회.
대법원 관계자는 서 판사의 재임용 심사 기준은 오로지 근무 평정이라면서, 서 판사의 성적은 재임용 대상 180여명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3년째 맞는 법관 재임용 심사 대상 항목은 건강과 근무 평정, 그리고 품위 손상 세가지며, 탈락된 판사는 지금껏 3명이었습니다.
대법원은 이르면 이번주 서 판사의 재임용 여부를 결론짓고, 당사자에게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려 논란이 됐던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재임용 심사를 받기 위해 법관 인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근무 성적이 낙제 수준이라고 법원이 밝혔는데 서 판사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노조원들과 함께 대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서기호 판사는 자신의 법관생활은 떳떳했다며 재임용 심사의 부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법원이 내세운 근무 성적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서기호 : "근무평정 외에 다른 추가 사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오늘 인사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올린 가카의 빅엿이라는 대통령 비하 표현이 문제된 게 아니냐는 얘깁니다.
심사를 마치고는 법원의 근무 평정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기호(서울 북부지법 판사) : "(법원장의 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라던가, 해명 절차, 소명 절차가 없습니다."
서판사가 공개한 지난 10년간 자신의 근무 평정은 상-중-하 평가중 하가 5회, A-B-C-D-E 평가중 C가 2회.
대법원 관계자는 서 판사의 재임용 심사 기준은 오로지 근무 평정이라면서, 서 판사의 성적은 재임용 대상 180여명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3년째 맞는 법관 재임용 심사 대상 항목은 건강과 근무 평정, 그리고 품위 손상 세가지며, 탈락된 판사는 지금껏 3명이었습니다.
대법원은 이르면 이번주 서 판사의 재임용 여부를 결론짓고, 당사자에게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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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대통령 비하’ 서기호 판사 “떳떳하다”
-
- 입력 2012-02-07 22:02:36
<앵커 멘트>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려 논란이 됐던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재임용 심사를 받기 위해 법관 인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근무 성적이 낙제 수준이라고 법원이 밝혔는데 서 판사는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법원 노조원들과 함께 대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서기호 판사는 자신의 법관생활은 떳떳했다며 재임용 심사의 부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특히 대법원이 내세운 근무 성적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서기호 : "근무평정 외에 다른 추가 사유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오늘 인사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올린 가카의 빅엿이라는 대통령 비하 표현이 문제된 게 아니냐는 얘깁니다.
심사를 마치고는 법원의 근무 평정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서기호(서울 북부지법 판사) : "(법원장의 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라던가, 해명 절차, 소명 절차가 없습니다."
서판사가 공개한 지난 10년간 자신의 근무 평정은 상-중-하 평가중 하가 5회, A-B-C-D-E 평가중 C가 2회.
대법원 관계자는 서 판사의 재임용 심사 기준은 오로지 근무 평정이라면서, 서 판사의 성적은 재임용 대상 180여명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3년째 맞는 법관 재임용 심사 대상 항목은 건강과 근무 평정, 그리고 품위 손상 세가지며, 탈락된 판사는 지금껏 3명이었습니다.
대법원은 이르면 이번주 서 판사의 재임용 여부를 결론짓고, 당사자에게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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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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