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수 주무관 “청와대에 매달 280만 원 상납”
입력 2012.03.14 (22:01)
수정 2012.03.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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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됐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에 매달 2백80만원을 상납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진수 주무관은 이영호 비서관 측이 입막음용으로 2천만원을 건넸다는 내용도 폭로했는데, 검찰 재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일 민간인 불법 사찰의 새로운 의혹을 폭로중인 장진수 주무관이 이번엔 총리실의 조직적인 상납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진경락 (총리실) 과장이 매달 상납을 했었어요. 누구한테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 한테.."
상납액은 매달 280만 원... 부서 특수활동비 400만 원 중 280만 원 을 빼내. 이영호 당시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행정관 등에게 상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280을 진경락 과장에게 줍니다. 120이 남았죠? 120은 이인규 국장에게 줍니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특수활동비가 정상집행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이 같은 상납은 관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제가 봉투에 담아서 진경락 과장한테 주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이영호 비서관이 입막음용으로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처음 2천만 원을 전달하려 했고, 이를 거절하자 석 달 뒤 다시 돈을 보내와, 결국 받았다가 최근 반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이영호 비서관이 마련해주신 건데..아무 걱정없이 받아서 써라..계속 사양하다가 제가 결국은 받았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로에 야당은 재수사를 머뭇거리는 검찰이 청와대와 공범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됐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에 매달 2백80만원을 상납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진수 주무관은 이영호 비서관 측이 입막음용으로 2천만원을 건넸다는 내용도 폭로했는데, 검찰 재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일 민간인 불법 사찰의 새로운 의혹을 폭로중인 장진수 주무관이 이번엔 총리실의 조직적인 상납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진경락 (총리실) 과장이 매달 상납을 했었어요. 누구한테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 한테.."
상납액은 매달 280만 원... 부서 특수활동비 400만 원 중 280만 원 을 빼내. 이영호 당시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행정관 등에게 상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280을 진경락 과장에게 줍니다. 120이 남았죠? 120은 이인규 국장에게 줍니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특수활동비가 정상집행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이 같은 상납은 관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제가 봉투에 담아서 진경락 과장한테 주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이영호 비서관이 입막음용으로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처음 2천만 원을 전달하려 했고, 이를 거절하자 석 달 뒤 다시 돈을 보내와, 결국 받았다가 최근 반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이영호 비서관이 마련해주신 건데..아무 걱정없이 받아서 써라..계속 사양하다가 제가 결국은 받았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로에 야당은 재수사를 머뭇거리는 검찰이 청와대와 공범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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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수 주무관 “청와대에 매달 280만 원 상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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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22:01:46
- 수정2012-03-15 17:27:40
<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에 연루됐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에 매달 2백80만원을 상납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장진수 주무관은 이영호 비서관 측이 입막음용으로 2천만원을 건넸다는 내용도 폭로했는데, 검찰 재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일 민간인 불법 사찰의 새로운 의혹을 폭로중인 장진수 주무관이 이번엔 총리실의 조직적인 상납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진경락 (총리실) 과장이 매달 상납을 했었어요. 누구한테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 한테.."
상납액은 매달 280만 원... 부서 특수활동비 400만 원 중 280만 원 을 빼내. 이영호 당시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 행정관 등에게 상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280을 진경락 과장에게 줍니다. 120이 남았죠? 120은 이인규 국장에게 줍니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특수활동비가 정상집행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이 같은 상납은 관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제가 봉투에 담아서 진경락 과장한테 주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았기 때문에."
이영호 비서관이 입막음용으로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처음 2천만 원을 전달하려 했고, 이를 거절하자 석 달 뒤 다시 돈을 보내와, 결국 받았다가 최근 반납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진수(국무총리실 주무관) : "이영호 비서관이 마련해주신 건데..아무 걱정없이 받아서 써라..계속 사양하다가 제가 결국은 받았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로에 야당은 재수사를 머뭇거리는 검찰이 청와대와 공범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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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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