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학교폭력에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고, 학교폭력은 주로 교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학교 일진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이 모 군은 교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일진을 피해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갔습니다.
<녹취> 학교폭력 피해학생(중2) : "점심시간 때 여학생들 다 있을 때 사물함 쓰레기 통 앞에서 막 때렸어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교실 안은 소위 일진들의 해방구가 됩니다.
<녹취> 일진 학생(고2) : "보통 아이들은 반장 말 잘 듣지도 않아요. 그것보다 일진이 말하게 더 힘이 있지요."
<인터뷰> 중학교 2년생 : "선생님은 (교실) 나가 있고 신경 안써요. 다른 반 애들이 와도 제지 안 해요."
학생들이 교과부로 보낸 학교폭력 실태 편지에서도 일진들은 주먹으로 군림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됐습니다.
<녹취> 성우대역 : "아이들이 일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더 밀어주는 행동을 해요."
<녹취> 성우대역 : "일진이 교실 뒤에 있을 땐 그냥 때리고 셔틀들에게 돈 모으라고 하고 뺏아가요."
정부가 발표한 전국 초, 중, 고등학생 학교폭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는 학교폭력이 교실이나 학교 화장실 등에서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학생 열 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사이 폭력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내에 일진이 있다거나 있다고 생각한 학생은 24% 정도 였습니다.
<인터뷰> 중학교 2학년 : "화장실에선 노는 애들이 많고...CCTV 없는 곳에서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선별하고 폭력 서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학교폭력에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고, 학교폭력은 주로 교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학교 일진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이 모 군은 교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일진을 피해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갔습니다.
<녹취> 학교폭력 피해학생(중2) : "점심시간 때 여학생들 다 있을 때 사물함 쓰레기 통 앞에서 막 때렸어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교실 안은 소위 일진들의 해방구가 됩니다.
<녹취> 일진 학생(고2) : "보통 아이들은 반장 말 잘 듣지도 않아요. 그것보다 일진이 말하게 더 힘이 있지요."
<인터뷰> 중학교 2년생 : "선생님은 (교실) 나가 있고 신경 안써요. 다른 반 애들이 와도 제지 안 해요."
학생들이 교과부로 보낸 학교폭력 실태 편지에서도 일진들은 주먹으로 군림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됐습니다.
<녹취> 성우대역 : "아이들이 일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더 밀어주는 행동을 해요."
<녹취> 성우대역 : "일진이 교실 뒤에 있을 땐 그냥 때리고 셔틀들에게 돈 모으라고 하고 뺏아가요."
정부가 발표한 전국 초, 중, 고등학생 학교폭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는 학교폭력이 교실이나 학교 화장실 등에서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학생 열 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사이 폭력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내에 일진이 있다거나 있다고 생각한 학생은 24% 정도 였습니다.
<인터뷰> 중학교 2학년 : "화장실에선 노는 애들이 많고...CCTV 없는 곳에서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선별하고 폭력 서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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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생 12% ‘학교폭력 경험’…“교실서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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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22:01:53
<앵커 멘트>
초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학교폭력에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고, 학교폭력은 주로 교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학교 일진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이 모 군은 교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일진을 피해 다른 학교로 전학까지 갔습니다.
<녹취> 학교폭력 피해학생(중2) : "점심시간 때 여학생들 다 있을 때 사물함 쓰레기 통 앞에서 막 때렸어요."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교실 안은 소위 일진들의 해방구가 됩니다.
<녹취> 일진 학생(고2) : "보통 아이들은 반장 말 잘 듣지도 않아요. 그것보다 일진이 말하게 더 힘이 있지요."
<인터뷰> 중학교 2년생 : "선생님은 (교실) 나가 있고 신경 안써요. 다른 반 애들이 와도 제지 안 해요."
학생들이 교과부로 보낸 학교폭력 실태 편지에서도 일진들은 주먹으로 군림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묘사됐습니다.
<녹취> 성우대역 : "아이들이 일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더 밀어주는 행동을 해요."
<녹취> 성우대역 : "일진이 교실 뒤에 있을 땐 그냥 때리고 셔틀들에게 돈 모으라고 하고 뺏아가요."
정부가 발표한 전국 초, 중, 고등학생 학교폭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는 학교폭력이 교실이나 학교 화장실 등에서 일어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학생 열 명 가운데 1명은 최근 1년 사이 폭력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내에 일진이 있다거나 있다고 생각한 학생은 24% 정도 였습니다.
<인터뷰> 중학교 2학년 : "화장실에선 노는 애들이 많고...CCTV 없는 곳에서 학교폭력이 자주 일어나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선별하고 폭력 서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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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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