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판매’ 국제변호사 등 적발
입력 2012.03.15 (13:00)
수정 2012.03.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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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판매까지 했던 교포 출신 미국 변호사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유명 어학원의 원어민 강사 역시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업 법무팀의 변호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국내 회사에 근무하면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입니다.
이 가운데 박모 씨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대마 천2백여만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무차 정기적으로 외국 출장을 다니면서 대마를 몰래 들여왔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회종(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국제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마약 투약 범행 뿐만 아니라 거래 범행 하는 등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명 어학원 강사는 이번에 또 적발됐습니다.
강사 조모 씨는 대마초 판매와 흡연 외에도 코카인 50여 그램과 환각제인 엑스터시 수십 정을 보관하고 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미국 폭력조직원 박모 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했고, 마약 판매상이 사용하는 소형 전자저울 등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김 씨를 전문적인 마약 판매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를 비롯해 이번에 적발된 7명 가운데 6명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입니다.
검찰은 미국 변호사 박 씨와 영어 학원 강사 조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미국 변호사 엄 씨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판매까지 했던 교포 출신 미국 변호사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유명 어학원의 원어민 강사 역시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업 법무팀의 변호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국내 회사에 근무하면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입니다.
이 가운데 박모 씨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대마 천2백여만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무차 정기적으로 외국 출장을 다니면서 대마를 몰래 들여왔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회종(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국제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마약 투약 범행 뿐만 아니라 거래 범행 하는 등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명 어학원 강사는 이번에 또 적발됐습니다.
강사 조모 씨는 대마초 판매와 흡연 외에도 코카인 50여 그램과 환각제인 엑스터시 수십 정을 보관하고 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미국 폭력조직원 박모 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했고, 마약 판매상이 사용하는 소형 전자저울 등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김 씨를 전문적인 마약 판매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를 비롯해 이번에 적발된 7명 가운데 6명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입니다.
검찰은 미국 변호사 박 씨와 영어 학원 강사 조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미국 변호사 엄 씨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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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초 흡연·판매’ 국제변호사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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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5 13:00:27
- 수정2012-03-15 19:20:12
<앵커 멘트>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판매까지 했던 교포 출신 미국 변호사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유명 어학원의 원어민 강사 역시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업 법무팀의 변호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딴 뒤 국내 회사에 근무하면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입니다.
이 가운데 박모 씨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대마 천2백여만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업무차 정기적으로 외국 출장을 다니면서 대마를 몰래 들여왔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회종(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국제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까지 마약 투약 범행 뿐만 아니라 거래 범행 하는 등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명 어학원 강사는 이번에 또 적발됐습니다.
강사 조모 씨는 대마초 판매와 흡연 외에도 코카인 50여 그램과 환각제인 엑스터시 수십 정을 보관하고 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미국 폭력조직원 박모 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했고, 마약 판매상이 사용하는 소형 전자저울 등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김 씨를 전문적인 마약 판매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를 비롯해 이번에 적발된 7명 가운데 6명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입니다.
검찰은 미국 변호사 박 씨와 영어 학원 강사 조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미국 변호사 엄 씨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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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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