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복 한 벌을 1-2만 원에 파는 알뜰 교복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이 심각해 하복 판매 시기를 앞두고 매장은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벌에 1-2만 원.
알뜰 교복 매장의 지난겨울 판매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천 7백여 명의 학생들이 2천 9백여 장의 옷을 사갔습니다.
시중 교복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9천만 원 가량입니다.
특히 몸집이 빨리 자라는 남학생들의 교복 판매가 여학생보다 10% 정도 많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처음 교복을 마련하는 중학생 손님이 고등학생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그만큼 재활용 교복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학교별로 확보한 교복이 5-6벌 정도밖에 되지 않아 치수별로 구비하는 것은 꿈도 못꿉니다.
아직 고정적으로 교복을 기증 받을 수 있길을 뚫지 못해 수시로 학교를 찾아 버려진 교복을 얻어오는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정경호(두드림 센터 사무처장) : "치수가 없거나 찾는 학교가 아예 없어서 그냥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픈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육청은 교복 재활용의 사회적 의미는 알면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다시피할 정도로 소극적입니다.
<인터뷰> 조휘제(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학생들이 활용하지 않는 교복을 재활용 센터에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복 재활용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수요에 걸맞는 행정 지원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교복 한 벌을 1-2만 원에 파는 알뜰 교복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이 심각해 하복 판매 시기를 앞두고 매장은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벌에 1-2만 원.
알뜰 교복 매장의 지난겨울 판매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천 7백여 명의 학생들이 2천 9백여 장의 옷을 사갔습니다.
시중 교복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9천만 원 가량입니다.
특히 몸집이 빨리 자라는 남학생들의 교복 판매가 여학생보다 10% 정도 많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처음 교복을 마련하는 중학생 손님이 고등학생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그만큼 재활용 교복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학교별로 확보한 교복이 5-6벌 정도밖에 되지 않아 치수별로 구비하는 것은 꿈도 못꿉니다.
아직 고정적으로 교복을 기증 받을 수 있길을 뚫지 못해 수시로 학교를 찾아 버려진 교복을 얻어오는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정경호(두드림 센터 사무처장) : "치수가 없거나 찾는 학교가 아예 없어서 그냥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픈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육청은 교복 재활용의 사회적 의미는 알면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다시피할 정도로 소극적입니다.
<인터뷰> 조휘제(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학생들이 활용하지 않는 교복을 재활용 센터에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복 재활용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수요에 걸맞는 행정 지원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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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 교복 ‘인기’…문제는 물량 부족
-
- 입력 2012-03-15 13:00:35
<앵커 멘트>
교복 한 벌을 1-2만 원에 파는 알뜰 교복 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이 심각해 하복 판매 시기를 앞두고 매장은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벌에 1-2만 원.
알뜰 교복 매장의 지난겨울 판매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천 7백여 명의 학생들이 2천 9백여 장의 옷을 사갔습니다.
시중 교복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9천만 원 가량입니다.
특히 몸집이 빨리 자라는 남학생들의 교복 판매가 여학생보다 10% 정도 많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처음 교복을 마련하는 중학생 손님이 고등학생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그만큼 재활용 교복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물량 부족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학교별로 확보한 교복이 5-6벌 정도밖에 되지 않아 치수별로 구비하는 것은 꿈도 못꿉니다.
아직 고정적으로 교복을 기증 받을 수 있길을 뚫지 못해 수시로 학교를 찾아 버려진 교복을 얻어오는게 전부입니다.
<인터뷰> 정경호(두드림 센터 사무처장) : "치수가 없거나 찾는 학교가 아예 없어서 그냥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픈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육청은 교복 재활용의 사회적 의미는 알면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없다시피할 정도로 소극적입니다.
<인터뷰> 조휘제(부산시교육청 장학관) : "학생들이 활용하지 않는 교복을 재활용 센터에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복 재활용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감대는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수요에 걸맞는 행정 지원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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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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