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악성코드’ 설치…상대 패보며 도박
입력 2012.03.23 (07:10)
수정 2012.03.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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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면 100전 100승일 텐데요,
엿보기를 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인터넷 게임을 해서 게임 머니로 돈을 벌려 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보기 용 악성 코드가 설치된 컴퓨터입니다.
게임을 실행하자, 바로 옆 컴퓨터에서 똑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대방 패를 한눈에 보면서 도박 게임을 할 수 있어 손쉽게 돈을 딸 수 있습니다.
<녹취> 누리꾼 (음성 변조): "상대방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하면 100전 100승이잖아요, 그러면 피해보는 입장에서는 게임 머니도 잃고, 돈 주고 또 새로 사야하니까."
34살 기 모씨 등 6명은 이 같은 악성코드를 전국 40여 곳의 PC방에 몰래 설치했습니다.
카지노 출입 제한 대상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강원랜드 근처의 PC방 등에도 악성코드를 유포시켰습니다.
하지만, PC방에 범행 계획을 담은 메모를 흘렸다가 경찰에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정은희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악성 코드로 인해서, 인터넷 게임을 이용하는 다수의 선량한 누리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뻔한 것을 사전에 방지한 의미..."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4살 기 모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돈을 노린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다른 사람의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면 100전 100승일 텐데요,
엿보기를 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인터넷 게임을 해서 게임 머니로 돈을 벌려 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보기 용 악성 코드가 설치된 컴퓨터입니다.
게임을 실행하자, 바로 옆 컴퓨터에서 똑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대방 패를 한눈에 보면서 도박 게임을 할 수 있어 손쉽게 돈을 딸 수 있습니다.
<녹취> 누리꾼 (음성 변조): "상대방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하면 100전 100승이잖아요, 그러면 피해보는 입장에서는 게임 머니도 잃고, 돈 주고 또 새로 사야하니까."
34살 기 모씨 등 6명은 이 같은 악성코드를 전국 40여 곳의 PC방에 몰래 설치했습니다.
카지노 출입 제한 대상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강원랜드 근처의 PC방 등에도 악성코드를 유포시켰습니다.
하지만, PC방에 범행 계획을 담은 메모를 흘렸다가 경찰에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정은희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악성 코드로 인해서, 인터넷 게임을 이용하는 다수의 선량한 누리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뻔한 것을 사전에 방지한 의미..."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4살 기 모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돈을 노린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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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에 ‘악성코드’ 설치…상대 패보며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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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3 07:10:57
- 수정2012-03-23 16:55:36
<앵커 멘트>
다른 사람의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면 100전 100승일 텐데요,
엿보기를 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고, 인터넷 게임을 해서 게임 머니로 돈을 벌려 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보기 용 악성 코드가 설치된 컴퓨터입니다.
게임을 실행하자, 바로 옆 컴퓨터에서 똑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상대방 패를 한눈에 보면서 도박 게임을 할 수 있어 손쉽게 돈을 딸 수 있습니다.
<녹취> 누리꾼 (음성 변조): "상대방 패를 보면서 게임을 하면 100전 100승이잖아요, 그러면 피해보는 입장에서는 게임 머니도 잃고, 돈 주고 또 새로 사야하니까."
34살 기 모씨 등 6명은 이 같은 악성코드를 전국 40여 곳의 PC방에 몰래 설치했습니다.
카지노 출입 제한 대상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강원랜드 근처의 PC방 등에도 악성코드를 유포시켰습니다.
하지만, PC방에 범행 계획을 담은 메모를 흘렸다가 경찰에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정은희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악성 코드로 인해서, 인터넷 게임을 이용하는 다수의 선량한 누리꾼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뻔한 것을 사전에 방지한 의미..."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4살 기 모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돈을 노린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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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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