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화 가게에서 엄마 몰래 숨어서 보던 만화,
우리 만화가 영화의 원작으로 활약하더니 이젠 미술시장에 나와 그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0년대 만화방. 마땅한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 주택가 만화방에서 즐겨 보던 만화는 웃음과 함께 꿈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뱀파이어에게 가족을 잃은 한 사제의 복수극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 20년간 의절해온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심리물 '이끼'도 모두 원작이 우리 만화로 영화계에서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새 만화는 '문화콘텐츠의 씨앗'으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한 데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예술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 화백의 '까치' 만화 그림은 백 만원에 거래가 됐고, '임꺽정'과 '머털도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작품은 3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이두호 (화백):"저희로서는 출입구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만화에 대한 위상도 제고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만화 작가 60여 명의 만화 원화와 습작 등 백60여 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80여 점 2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한국만화 역사 백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화계에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진출한 우리 만화.
다양한 장르로 진출하면서 창작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만화 가게에서 엄마 몰래 숨어서 보던 만화,
우리 만화가 영화의 원작으로 활약하더니 이젠 미술시장에 나와 그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0년대 만화방. 마땅한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 주택가 만화방에서 즐겨 보던 만화는 웃음과 함께 꿈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뱀파이어에게 가족을 잃은 한 사제의 복수극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 20년간 의절해온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심리물 '이끼'도 모두 원작이 우리 만화로 영화계에서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새 만화는 '문화콘텐츠의 씨앗'으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한 데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예술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 화백의 '까치' 만화 그림은 백 만원에 거래가 됐고, '임꺽정'과 '머털도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작품은 3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이두호 (화백):"저희로서는 출입구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만화에 대한 위상도 제고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만화 작가 60여 명의 만화 원화와 습작 등 백60여 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80여 점 2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한국만화 역사 백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화계에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진출한 우리 만화.
다양한 장르로 진출하면서 창작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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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영화 이어 미술시장까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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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1 21:40:29
<앵커 멘트>
만화 가게에서 엄마 몰래 숨어서 보던 만화,
우리 만화가 영화의 원작으로 활약하더니 이젠 미술시장에 나와 그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0년대 만화방. 마땅한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 주택가 만화방에서 즐겨 보던 만화는 웃음과 함께 꿈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뱀파이어에게 가족을 잃은 한 사제의 복수극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프리스트', 20년간 의절해온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는 심리물 '이끼'도 모두 원작이 우리 만화로 영화계에서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몇 년 새 만화는 '문화콘텐츠의 씨앗'으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한 데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예술 작품으로 나왔습니다.
유명 만화가 이현세 화백의 '까치' 만화 그림은 백 만원에 거래가 됐고, '임꺽정'과 '머털도사'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작품은 3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인터뷰>이두호 (화백):"저희로서는 출입구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만화에 대한 위상도 제고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만화 작가 60여 명의 만화 원화와 습작 등 백60여 점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80여 점 2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한국만화 역사 백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화계에 이어 미술시장에까지 진출한 우리 만화.
다양한 장르로 진출하면서 창작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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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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