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 정권을 만든 공신 중 한 명이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하면서 정권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MB 정권 공신들의 잇따른 몰락은 이 대통령의 임기 말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최시중(전 방통위원장) : "지금 대통령께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는데 제 짐을 또 하나 더 얹혔다고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재오 의원, 김덕룡 전 국민통합특보 등과 함께 이른바 6인회의 멤버로 현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평가됐습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미디어법 개정과 종합편성채널 선정 등 현 정부의 방송정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올해 초 불명예 퇴진한 데 이어 본인도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6인회 멤버 중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실상 정계를 떠났고, 박희태 전 국회 의장도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불명예 사퇴했습니다.
<녹취> 김능구(정치평론가) : "역대 대통령임기 말에 나타나는 측근 인사들의 비리와 구속, 온 국민의 불행입니다. 차제에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권 실세들의 몰락과 사법처리는 이들이 대선 과정과 정권 인수, 그리고 국정 운영에 깊숙이 관여해 온 만큼 자칫 대형 비리사건으로 번질 수 있어 청와대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현 정권을 만든 공신 중 한 명이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하면서 정권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MB 정권 공신들의 잇따른 몰락은 이 대통령의 임기 말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최시중(전 방통위원장) : "지금 대통령께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는데 제 짐을 또 하나 더 얹혔다고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재오 의원, 김덕룡 전 국민통합특보 등과 함께 이른바 6인회의 멤버로 현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평가됐습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미디어법 개정과 종합편성채널 선정 등 현 정부의 방송정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올해 초 불명예 퇴진한 데 이어 본인도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6인회 멤버 중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실상 정계를 떠났고, 박희태 전 국회 의장도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불명예 사퇴했습니다.
<녹취> 김능구(정치평론가) : "역대 대통령임기 말에 나타나는 측근 인사들의 비리와 구속, 온 국민의 불행입니다. 차제에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권 실세들의 몰락과 사법처리는 이들이 대선 과정과 정권 인수, 그리고 국정 운영에 깊숙이 관여해 온 만큼 자칫 대형 비리사건으로 번질 수 있어 청와대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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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정권 ‘실세’ 잇단 몰락…청와대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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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27 09:03:44
<앵커 멘트>
현 정권을 만든 공신 중 한 명이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하면서 정권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른바 MB 정권 공신들의 잇따른 몰락은 이 대통령의 임기 말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최시중(전 방통위원장) : "지금 대통령께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는데 제 짐을 또 하나 더 얹혔다고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재오 의원, 김덕룡 전 국민통합특보 등과 함께 이른바 6인회의 멤버로 현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평가됐습니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미디어법 개정과 종합편성채널 선정 등 현 정부의 방송정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올해 초 불명예 퇴진한 데 이어 본인도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6인회 멤버 중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보좌관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실상 정계를 떠났고, 박희태 전 국회 의장도 이른바 '돈봉투' 사건으로 불명예 사퇴했습니다.
<녹취> 김능구(정치평론가) : "역대 대통령임기 말에 나타나는 측근 인사들의 비리와 구속, 온 국민의 불행입니다. 차제에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권 실세들의 몰락과 사법처리는 이들이 대선 과정과 정권 인수, 그리고 국정 운영에 깊숙이 관여해 온 만큼 자칫 대형 비리사건으로 번질 수 있어 청와대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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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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