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女 간부 1인 시위…검경 갈등 점입가경
입력 2012.04.28 (21:44)
수정 2012.04.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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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사권 조정 문제로 시작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성 경찰 간부가 폭언혐의로 고소를 당한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라며 검찰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흰색 원피스에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파격적인 의상입니다.
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의 현직 경찰 간부인 34살 이지은 경감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박 모 검사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요구입니다.
경찰관이 검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협조를 하지 않자, 하루 휴가를 내고 대구로 내려와 항의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지은 경감(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 "경찰 개인으로서, 검사의 특권 의식의 부당성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1인 시위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초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 경위가 당시 수사를 지휘하던 박 모 검사에게 폭언과 모욕을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박 모씨에 대해 2차례나 증인 신문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박 검사에게 다음달 3일까지 성서 경찰서에 직접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불거진 검. 경 갈등이, 이번에는 경찰 간부의 1인 시위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시작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성 경찰 간부가 폭언혐의로 고소를 당한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라며 검찰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흰색 원피스에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파격적인 의상입니다.
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의 현직 경찰 간부인 34살 이지은 경감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박 모 검사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요구입니다.
경찰관이 검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협조를 하지 않자, 하루 휴가를 내고 대구로 내려와 항의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지은 경감(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 "경찰 개인으로서, 검사의 특권 의식의 부당성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1인 시위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초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 경위가 당시 수사를 지휘하던 박 모 검사에게 폭언과 모욕을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박 모씨에 대해 2차례나 증인 신문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박 검사에게 다음달 3일까지 성서 경찰서에 직접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불거진 검. 경 갈등이, 이번에는 경찰 간부의 1인 시위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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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女 간부 1인 시위…검경 갈등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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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사권 조정 문제로 시작된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성 경찰 간부가 폭언혐의로 고소를 당한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라며 검찰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박준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짧은 흰색 원피스에 검은색 선글라스까지, 파격적인 의상입니다.
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의 현직 경찰 간부인 34살 이지은 경감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박 모 검사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요구입니다.
경찰관이 검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협조를 하지 않자, 하루 휴가를 내고 대구로 내려와 항의 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이지은 경감(경찰청 수사구조 개혁단): "경찰 개인으로서, 검사의 특권 의식의 부당성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1인 시위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건은 지난달 초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 경위가 당시 수사를 지휘하던 박 모 검사에게 폭언과 모욕을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박 모씨에 대해 2차례나 증인 신문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수사팀은, 박 검사에게 다음달 3일까지 성서 경찰서에 직접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수사권 조정 문제로 불거진 검. 경 갈등이, 이번에는 경찰 간부의 1인 시위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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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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