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시장 골목 돌진…3명 사망·8명 부상
입력 2012.05.01 (09:47)
수정 2012.05.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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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가 시장 골목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승용차가 들어올 수 없는 통로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물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시장 중앙 통로를 질주하며 오토바이와 가판대 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렇게 100여 미터를 달린 승용차는 시장 아케이드 기둥을 들이받고 겨우 멈춥니다.
승용차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쓰러진 사람과 부서진 물건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인터뷰> 홍숙경(시장상인) : "다 부서지고 차로 도저히 이렇게 다 부서질 수 있나 엉망진창이었어요 지진난 줄 알았어요."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76살 백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시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67살 성모씨와 30살 베트남 주부 등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시장 중앙 통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채옥연(시장상인) : "물건이 전부 다 쳐박혀 떠밀렸고 저기 할머니가 쳐박혀 있고 차가 여기 있었고..."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백씨는 급발진 사고로 주장했지만 바퀴 자국 등 제동을 건 흔적은 없었습니다.
또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승용차가 시장 골목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승용차가 들어올 수 없는 통로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물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시장 중앙 통로를 질주하며 오토바이와 가판대 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렇게 100여 미터를 달린 승용차는 시장 아케이드 기둥을 들이받고 겨우 멈춥니다.
승용차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쓰러진 사람과 부서진 물건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인터뷰> 홍숙경(시장상인) : "다 부서지고 차로 도저히 이렇게 다 부서질 수 있나 엉망진창이었어요 지진난 줄 알았어요."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76살 백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시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67살 성모씨와 30살 베트남 주부 등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시장 중앙 통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채옥연(시장상인) : "물건이 전부 다 쳐박혀 떠밀렸고 저기 할머니가 쳐박혀 있고 차가 여기 있었고..."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백씨는 급발진 사고로 주장했지만 바퀴 자국 등 제동을 건 흔적은 없었습니다.
또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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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1 09:47:24
- 수정2012-05-01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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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시장 골목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
승용차가 들어올 수 없는 통로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시설물 등 안전장치는 없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가 시장 중앙 통로를 질주하며 오토바이와 가판대 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렇게 100여 미터를 달린 승용차는 시장 아케이드 기둥을 들이받고 겨우 멈춥니다.
승용차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쓰러진 사람과 부서진 물건들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인터뷰> 홍숙경(시장상인) : "다 부서지고 차로 도저히 이렇게 다 부서질 수 있나 엉망진창이었어요 지진난 줄 알았어요."
어제 오후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76살 백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시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67살 성모씨와 30살 베트남 주부 등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시장 중앙 통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채옥연(시장상인) : "물건이 전부 다 쳐박혀 떠밀렸고 저기 할머니가 쳐박혀 있고 차가 여기 있었고..."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백씨는 급발진 사고로 주장했지만 바퀴 자국 등 제동을 건 흔적은 없었습니다.
또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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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기자 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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