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회장 구속…로비 여부 집중 조사
입력 2012.05.09 (09:04)
수정 2012.05.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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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천억 원대 불법대출과 4백억여 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비리에 연루된 다른 은행 대주주 등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높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주도하고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을 포함해 모두 4백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앞으로 불법대출 경위와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출 비리 등을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또,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현금 수십억 원의 행방도 본격적으로 추적할 예정입니다.
한편, 합수단은 미래저축은행 영업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미래저축은행에 집중돼, 합수단이 해당 은행의 불법대출 자금 사용처 규명을 위한 증거 확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 대상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천억 원대 불법대출과 4백억여 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비리에 연루된 다른 은행 대주주 등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높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주도하고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을 포함해 모두 4백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앞으로 불법대출 경위와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출 비리 등을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또,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현금 수십억 원의 행방도 본격적으로 추적할 예정입니다.
한편, 합수단은 미래저축은행 영업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미래저축은행에 집중돼, 합수단이 해당 은행의 불법대출 자금 사용처 규명을 위한 증거 확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 대상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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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9 09:04:53
- 수정2012-05-09 18:48:07
<앵커 멘트>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천억 원대 불법대출과 4백억여 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비리에 연루된 다른 은행 대주주 등의 소환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사 대상 저축은행 대주주의 첫 구속으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지 닷새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높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천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주도하고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을 포함해 모두 4백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앞으로 불법대출 경위와 횡령한 돈의 사용처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출 비리 등을 감추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또, 밀항 직전 인출한 2백억 원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현금 수십억 원의 행방도 본격적으로 추적할 예정입니다.
한편, 합수단은 미래저축은행 영업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미래저축은행에 집중돼, 합수단이 해당 은행의 불법대출 자금 사용처 규명을 위한 증거 확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수사 대상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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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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