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 인지력·집중력 향상에 큰 효과
입력 2012.06.25 (08:06)
수정 2012.06.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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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안에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다면 보기도 시원할 뿐아니라 공부도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숲이 잘 조성된 학교의 학생일수록 인지력과 집중력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달려가는 곳, 언뜻 자연 휴양림처럼 보입니다.
13년째 가꿔온 울창한 학교숲입니다.
나무 사이를 맘껏 뛰어다니고 수풀을 헤치며 놀다보면 생태체험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뱀딸기요!" "산딸기요!"
연못에 사는 동·식물도 직접 보고 배웁니다.
지금 이 아이들이 학교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학교 면적의 20% 정도를 숲으로 조성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태도, 호기심 등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숲이 있는 경우 최고 3.5점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하시연(국립산림과학원) : "산림복지연구과 "음이온이나 피톤치드 같은 물리적 환경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특히 인공 구조물로 둘러싸인 도시지역에서의 학교숲은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친자연적인 공간입니다.
<인터뷰> 원상호(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내 공간과 예산 부족으로 숲이 조성된 학교는 전국 9백여 개, 전체의 8.3%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학교안에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다면 보기도 시원할 뿐아니라 공부도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숲이 잘 조성된 학교의 학생일수록 인지력과 집중력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달려가는 곳, 언뜻 자연 휴양림처럼 보입니다.
13년째 가꿔온 울창한 학교숲입니다.
나무 사이를 맘껏 뛰어다니고 수풀을 헤치며 놀다보면 생태체험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뱀딸기요!" "산딸기요!"
연못에 사는 동·식물도 직접 보고 배웁니다.
지금 이 아이들이 학교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학교 면적의 20% 정도를 숲으로 조성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태도, 호기심 등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숲이 있는 경우 최고 3.5점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하시연(국립산림과학원) : "산림복지연구과 "음이온이나 피톤치드 같은 물리적 환경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특히 인공 구조물로 둘러싸인 도시지역에서의 학교숲은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친자연적인 공간입니다.
<인터뷰> 원상호(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내 공간과 예산 부족으로 숲이 조성된 학교는 전국 9백여 개, 전체의 8.3%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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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숲, 인지력·집중력 향상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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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25 08:06:57
- 수정2012-06-25 08:20:04
<앵커 멘트>
학교안에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다면 보기도 시원할 뿐아니라 공부도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숲이 잘 조성된 학교의 학생일수록 인지력과 집중력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달려가는 곳, 언뜻 자연 휴양림처럼 보입니다.
13년째 가꿔온 울창한 학교숲입니다.
나무 사이를 맘껏 뛰어다니고 수풀을 헤치며 놀다보면 생태체험장이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뱀딸기요!" "산딸기요!"
연못에 사는 동·식물도 직접 보고 배웁니다.
지금 이 아이들이 학교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0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학교 면적의 20% 정도를 숲으로 조성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태도, 호기심 등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숲이 있는 경우 최고 3.5점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하시연(국립산림과학원) : "산림복지연구과 "음이온이나 피톤치드 같은 물리적 환경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특히 인공 구조물로 둘러싸인 도시지역에서의 학교숲은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친자연적인 공간입니다.
<인터뷰> 원상호(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내 공간과 예산 부족으로 숲이 조성된 학교는 전국 9백여 개, 전체의 8.3%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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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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