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하…주말, 무더위

입력 2012.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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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만 해도 가뭄을 걱정했죠.

이젠 물난리가 문젭니다.

300mm가 넘는 폭우,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왔습니다.

서울 한강입니다.

오늘 아침, 이렇게 누런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이틀 새 수위가 4미터나 높아져 낮은 시민공원 등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기도 안산이 328mm로 가장 많고,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150mm를 넘었습니다.

대부분이 오늘 새벽에 집중됐습니다.

폭우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낮 동안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내려갔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주 초까지 크게 북상하지 못하고 제주도 부근에 머물겠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에는 장맛비가 주춤하죠?

네, 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오늘보다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또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비구름은 점차 약해지면서 동해상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새벽에 동해안의 비가 그친 뒤엔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0도 등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과 포항의 낮 기온 25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주 화요일쯤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 수요일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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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남하…주말, 무더위
    • 입력 2012-07-06 22:05:24
    뉴스 9
일주일 전만 해도 가뭄을 걱정했죠. 이젠 물난리가 문젭니다. 300mm가 넘는 폭우,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왔습니다. 서울 한강입니다. 오늘 아침, 이렇게 누런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이틀 새 수위가 4미터나 높아져 낮은 시민공원 등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경기도 안산이 328mm로 가장 많고, 붉은색으로 표시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150mm를 넘었습니다. 대부분이 오늘 새벽에 집중됐습니다. 폭우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낮 동안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내려갔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주 초까지 크게 북상하지 못하고 제주도 부근에 머물겠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이번 주말에는 장맛비가 주춤하죠? 네, 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 다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 30도로 오늘보다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또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비구름은 점차 약해지면서 동해상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새벽에 동해안의 비가 그친 뒤엔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중부지방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0도 등 대부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와 대구의 낮 기온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과 포항의 낮 기온 25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주 화요일쯤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 수요일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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