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이 공식 폐막했습니다.
북핵문제를 놓고 외교전이 치열했는데 한미일 세 나라는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서지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모인 한. 미. 일 세 나라 외교장관,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에 실무운영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 간 정례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화유지활동 등의 현안도 다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군사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장관) :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공조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폐막에 앞서 채택된 의장성명에는 북핵 관련국들이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 되고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성환 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회의 기간 내내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아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했습니다.
북 대표단은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례적으로 영문 성명서까지 배포했지만, 지난 2007년 사망한 백남순 전 외무상 명의로 잘못 기재해 외교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놓고선 아세안 회원국 간 분열이 격화되면서 45년 만에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되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이 공식 폐막했습니다.
북핵문제를 놓고 외교전이 치열했는데 한미일 세 나라는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서지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모인 한. 미. 일 세 나라 외교장관,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에 실무운영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 간 정례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화유지활동 등의 현안도 다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군사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장관) :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공조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폐막에 앞서 채택된 의장성명에는 북핵 관련국들이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 되고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성환 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회의 기간 내내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아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했습니다.
북 대표단은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례적으로 영문 성명서까지 배포했지만, 지난 2007년 사망한 백남순 전 외무상 명의로 잘못 기재해 외교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놓고선 아세안 회원국 간 분열이 격화되면서 45년 만에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되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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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3국 정례협의체 구성…北 외교 ‘망신’
-
- 입력 2012-07-13 22:03:54
<앵커 멘트>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이 공식 폐막했습니다.
북핵문제를 놓고 외교전이 치열했는데 한미일 세 나라는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서지영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모인 한. 미. 일 세 나라 외교장관,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에 실무운영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 간 정례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평화유지활동 등의 현안도 다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군사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장관) :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공조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폐막에 앞서 채택된 의장성명에는 북핵 관련국들이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 되고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성환 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회의 기간 내내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아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했습니다.
북 대표단은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례적으로 영문 성명서까지 배포했지만, 지난 2007년 사망한 백남순 전 외무상 명의로 잘못 기재해 외교적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를 놓고선 아세안 회원국 간 분열이 격화되면서 45년 만에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되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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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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