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매경기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는 일부 서포터즈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수원이 홈에서 전북에 맥없이 무너지자, 수원의 응원석에선 감독 퇴진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퇴진! 퇴진! 퇴진! 윤성효, 빅버드 출입금지랍니다."
이어 ’베짱이를 위한 응원은 없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시행되는 승강제와 맞물려 한층 치열해진 순위 싸움으로 서포터즈가 갈수록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팬들은 지난달 라이벌 수원에 5연패를 당한 뒤, 웃옷을 벗고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녹취>000(FC 서울 팬) : "감독이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이러겠어요?"
인천과 강원은 부진한 팀 성적에 서포터즈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시민구단은 강등 문제로, 선두권 팀은 감독의 지휘 스타일로 올 시즌 유독 마찰이 심합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올해부터는 강등이란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강등은 클럽의 명운을 판가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팬들은 당연히 더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갈수록 과격해지는 일부 서포터즈, 승강제를 앞둔 K리그의 어두운 변화상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내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매경기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는 일부 서포터즈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수원이 홈에서 전북에 맥없이 무너지자, 수원의 응원석에선 감독 퇴진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퇴진! 퇴진! 퇴진! 윤성효, 빅버드 출입금지랍니다."
이어 ’베짱이를 위한 응원은 없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시행되는 승강제와 맞물려 한층 치열해진 순위 싸움으로 서포터즈가 갈수록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팬들은 지난달 라이벌 수원에 5연패를 당한 뒤, 웃옷을 벗고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녹취>000(FC 서울 팬) : "감독이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이러겠어요?"
인천과 강원은 부진한 팀 성적에 서포터즈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시민구단은 강등 문제로, 선두권 팀은 감독의 지휘 스타일로 올 시즌 유독 마찰이 심합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올해부터는 강등이란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강등은 클럽의 명운을 판가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팬들은 당연히 더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갈수록 과격해지는 일부 서포터즈, 승강제를 앞둔 K리그의 어두운 변화상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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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승강제 ‘예민해진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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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16 22:12:41
<앵커 멘트>
내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매경기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는 일부 서포터즈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수원이 홈에서 전북에 맥없이 무너지자, 수원의 응원석에선 감독 퇴진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퇴진! 퇴진! 퇴진! 윤성효, 빅버드 출입금지랍니다."
이어 ’베짱이를 위한 응원은 없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시행되는 승강제와 맞물려 한층 치열해진 순위 싸움으로 서포터즈가 갈수록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팬들은 지난달 라이벌 수원에 5연패를 당한 뒤, 웃옷을 벗고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녹취>000(FC 서울 팬) : "감독이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이러겠어요?"
인천과 강원은 부진한 팀 성적에 서포터즈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시민구단은 강등 문제로, 선두권 팀은 감독의 지휘 스타일로 올 시즌 유독 마찰이 심합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올해부터는 강등이란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강등은 클럽의 명운을 판가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팬들은 당연히 더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갈수록 과격해지는 일부 서포터즈, 승강제를 앞둔 K리그의 어두운 변화상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내년 승강제 시행을 앞두고 매경기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는 일부 서포터즈의 과도한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수원이 홈에서 전북에 맥없이 무너지자, 수원의 응원석에선 감독 퇴진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녹취>"퇴진! 퇴진! 퇴진! 윤성효, 빅버드 출입금지랍니다."
이어 ’베짱이를 위한 응원은 없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고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시행되는 승강제와 맞물려 한층 치열해진 순위 싸움으로 서포터즈가 갈수록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팬들은 지난달 라이벌 수원에 5연패를 당한 뒤, 웃옷을 벗고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녹취>000(FC 서울 팬) : "감독이 먼저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이 사람들이 이러겠어요?"
인천과 강원은 부진한 팀 성적에 서포터즈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시민구단은 강등 문제로, 선두권 팀은 감독의 지휘 스타일로 올 시즌 유독 마찰이 심합니다.
<인터뷰>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올해부터는 강등이란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강등은 클럽의 명운을 판가름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팬들은 당연히 더 예민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갈수록 과격해지는 일부 서포터즈, 승강제를 앞둔 K리그의 어두운 변화상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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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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