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냉매로 쓰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구조요원들은 실종자를 찾아 냉동창고 안을 분주하게 드나듭니다.
<인터뷰> 고효석(광주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 : "암모니아 가스가 (가득차서) 우리가 전등을 비췄을 때도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배관이 터지면서 보수작업 중이던 냉동설비업체 직원 52살 염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암모니아 가스가 갑자기 팽창해 압력이 커지면서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터진 배관을 통해 암모니아 가스가 다량 유출되면서 가스를 마신 인부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부상자 : "앞에서 뭐가 뻥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하얀 연기가 나오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도망가길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여전히 남아있어, 소방당국이 물을 뿌리며 가스를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지하 탱크에 저장된 암모니아 12톤 가운데 0.3톤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 시험가동을 했던 냉동 설비에서 가스 냄새가 나 용접 작업을 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냉동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나 40명이 숨지는 등 냉동 창고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냉매로 쓰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구조요원들은 실종자를 찾아 냉동창고 안을 분주하게 드나듭니다.
<인터뷰> 고효석(광주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 : "암모니아 가스가 (가득차서) 우리가 전등을 비췄을 때도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배관이 터지면서 보수작업 중이던 냉동설비업체 직원 52살 염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암모니아 가스가 갑자기 팽창해 압력이 커지면서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터진 배관을 통해 암모니아 가스가 다량 유출되면서 가스를 마신 인부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부상자 : "앞에서 뭐가 뻥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하얀 연기가 나오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도망가길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여전히 남아있어, 소방당국이 물을 뿌리며 가스를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지하 탱크에 저장된 암모니아 12톤 가운데 0.3톤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 시험가동을 했던 냉동 설비에서 가스 냄새가 나 용접 작업을 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냉동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나 40명이 숨지는 등 냉동 창고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폭발사고…12명 사상
-
- 입력 2012-07-18 21:58:15
<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냉매로 쓰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가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구조요원들은 실종자를 찾아 냉동창고 안을 분주하게 드나듭니다.
<인터뷰> 고효석(광주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 : "암모니아 가스가 (가득차서) 우리가 전등을 비췄을 때도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배관이 터지면서 보수작업 중이던 냉동설비업체 직원 52살 염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암모니아 가스가 갑자기 팽창해 압력이 커지면서 배관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터진 배관을 통해 암모니아 가스가 다량 유출되면서 가스를 마신 인부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부상자 : "앞에서 뭐가 뻥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하얀 연기가 나오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도망가길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여전히 남아있어, 소방당국이 물을 뿌리며 가스를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지하 탱크에 저장된 암모니아 12톤 가운데 0.3톤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 시험가동을 했던 냉동 설비에서 가스 냄새가 나 용접 작업을 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냉동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나 40명이 숨지는 등 냉동 창고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