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진돗개가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임산부를 물어 크게 다쳤습니다.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엄마들이 크게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었습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마와 아이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
어디선가 진돗개 한 마리가 달려오더니, 아이의 다리를 사정없이 물고.
황급히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엄마까지 쫓아가 공격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30대 주부와 세 살 난 어린이 등 4명이 개에게 물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임신 8주차인 주부 이모 씨는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자) : "광견병이란 걸 알 수는 없는데, 주사를 맞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답답하고 걱정이 돼요"
엄마와 아이들을 공격한 개는 인근 주택에서 탈출한 5년생 진돗개.
사고가 나자, 주인 44살 이 모씨는 2시간 만에 진돗개를 서둘러 개 장수에게 팔아버렸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진돗개 주인) : "(개가) 순하고, 그날 (개)고리가 고장났나봐요. 바로 이웃에 아파트, 멀리 가지도 않았어요."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뒤늦게 문제의 진돗개를 찾아냈지만, 이미 도살된 뒤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 "현장에서 개를 확보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우리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경찰은 축산진흥연구소에 진돗개의 광견병 감염 확인을 의뢰하고, 개 주인 이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진돗개가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임산부를 물어 크게 다쳤습니다.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엄마들이 크게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었습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마와 아이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
어디선가 진돗개 한 마리가 달려오더니, 아이의 다리를 사정없이 물고.
황급히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엄마까지 쫓아가 공격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30대 주부와 세 살 난 어린이 등 4명이 개에게 물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임신 8주차인 주부 이모 씨는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자) : "광견병이란 걸 알 수는 없는데, 주사를 맞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답답하고 걱정이 돼요"
엄마와 아이들을 공격한 개는 인근 주택에서 탈출한 5년생 진돗개.
사고가 나자, 주인 44살 이 모씨는 2시간 만에 진돗개를 서둘러 개 장수에게 팔아버렸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진돗개 주인) : "(개가) 순하고, 그날 (개)고리가 고장났나봐요. 바로 이웃에 아파트, 멀리 가지도 않았어요."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뒤늦게 문제의 진돗개를 찾아냈지만, 이미 도살된 뒤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 "현장에서 개를 확보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우리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경찰은 축산진흥연구소에 진돗개의 광견병 감염 확인을 의뢰하고, 개 주인 이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풀린 진돗개, 임산부·어린이 4명 물어
-
- 입력 2012-07-20 07:55:12
<앵커 멘트>
진돗개가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임산부를 물어 크게 다쳤습니다.
놀이터에 있던 어린이와 엄마들이 크게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었습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마와 아이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아파트 놀이터.
어디선가 진돗개 한 마리가 달려오더니, 아이의 다리를 사정없이 물고.
황급히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엄마까지 쫓아가 공격합니다.
사고가 난 것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30대 주부와 세 살 난 어린이 등 4명이 개에게 물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임신 8주차인 주부 이모 씨는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피해자) : "광견병이란 걸 알 수는 없는데, 주사를 맞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답답하고 걱정이 돼요"
엄마와 아이들을 공격한 개는 인근 주택에서 탈출한 5년생 진돗개.
사고가 나자, 주인 44살 이 모씨는 2시간 만에 진돗개를 서둘러 개 장수에게 팔아버렸습니다.
<인터뷰> 이 모씨(진돗개 주인) : "(개가) 순하고, 그날 (개)고리가 고장났나봐요. 바로 이웃에 아파트, 멀리 가지도 않았어요."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뒤늦게 문제의 진돗개를 찾아냈지만, 이미 도살된 뒤였습니다.
<인터뷰> 경찰 : "현장에서 개를 확보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은 우리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경찰은 축산진흥연구소에 진돗개의 광견병 감염 확인을 의뢰하고, 개 주인 이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
-
최진영 기자 ground@kbs.co.kr
최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