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태권도 영웅 “내가 한국 전도사”

입력 2012.07.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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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영웅으로 떠오른 태권도의 니크파이 선수가,



런던에서는 한국 전도사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특별한 인연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나는 니크파이입니다."



아프간의 니크파이는 베이징에서 조국에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한 태권영웅.



72년만의 따낸 감격적인 메달로, 내전에 신음하던 아프간에서는 그날 하루 총성도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민신학(감독) : "아프간 3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그런 희망의 포인트. 국민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 가졌다."



한국인 감독의 제자로, 니크파이는 런던에서 더욱 특별한 임무를 맡습니다.



코리아 하우스 홍보대사로 선정돼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을 알릴 예정입니다.



체급을 올려 한국 선수와의 맞대결을 피해 다행이라며, 태권도로 종주국 한국을 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니크파이 : "태권도는 인생입니다. 태권도가 없으면 허전하고 인생자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니크파이는 금메달을 따면 한국을 위해 태극기 세리머니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희망을 쏘아올린 니크파이의 도전은,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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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태권도 영웅 “내가 한국 전도사”
    • 입력 2012-07-22 21:53:2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영웅으로 떠오른 태권도의 니크파이 선수가,

런던에서는 한국 전도사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특별한 인연을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나는 니크파이입니다."

아프간의 니크파이는 베이징에서 조국에 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한 태권영웅.

72년만의 따낸 감격적인 메달로, 내전에 신음하던 아프간에서는 그날 하루 총성도 멈추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민신학(감독) : "아프간 30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그런 희망의 포인트. 국민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 가졌다."

한국인 감독의 제자로, 니크파이는 런던에서 더욱 특별한 임무를 맡습니다.

코리아 하우스 홍보대사로 선정돼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을 알릴 예정입니다.

체급을 올려 한국 선수와의 맞대결을 피해 다행이라며, 태권도로 종주국 한국을 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니크파이 : "태권도는 인생입니다. 태권도가 없으면 허전하고 인생자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니크파이는 금메달을 따면 한국을 위해 태극기 세리머니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희망을 쏘아올린 니크파이의 도전은,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도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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