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가격 2주 연속 ↑…1,924.3원

<앵커 멘트>

휘발유 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직장인들은 '텔레마케팅 전화를 일주일 평균 5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주간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집계 결과,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리터에 21원 10전 오른 1,924원 3전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휘발유 가격은 13주 연속 떨어지다가 지난주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리터에 1,748원 5전으로 3주 연속 올랐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00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98%가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빈도는 일주일에 평균 5통으로 집계됐습니다.

답변자 가운데 95%는 텔레마케팅 전화로 업무에 방해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84%는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가 유출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이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BK경제연구소가 내놓은 '6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생산지수는 121.8로 전달의 122.8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수준입니다.

특히 생산지수는 올해 4월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이후 석달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