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진혁이 결승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은 준결승에서 변화무쌍한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감을 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진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이 샤오샹에 4세트까지 5대 3으로 밀려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5세트 마지막 3발째를 쏠 땐 풍향이 무려 3번이나 바뀌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서풍에서 남서풍, 남동풍에 이어 북서풍으로 왔다갔다하는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10점을 맞췄습니다.
결국 슛 오프끝에 결승에 오른 오진혁은 이 때의 감을 그대로 유지해 후루카와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오진혁(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 : "준결승전을 하면서 8점에 한 발씩 나갈 때 제가 오조준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그 때 잡았기 때문에 그쪽만 믿고 계속 그쪽에만 슈팅한 게 그 작전이 주효했던 거 같아요."
낙천적인 성격으로 정상에 오른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스타입니다.
충남체고 3학년 때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장영술 감독의 도움으로 2009년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고, 기어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단체전을 제외하고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양궁대표팀은 런던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오진혁이 결승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은 준결승에서 변화무쌍한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감을 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진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이 샤오샹에 4세트까지 5대 3으로 밀려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5세트 마지막 3발째를 쏠 땐 풍향이 무려 3번이나 바뀌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서풍에서 남서풍, 남동풍에 이어 북서풍으로 왔다갔다하는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10점을 맞췄습니다.
결국 슛 오프끝에 결승에 오른 오진혁은 이 때의 감을 그대로 유지해 후루카와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오진혁(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 : "준결승전을 하면서 8점에 한 발씩 나갈 때 제가 오조준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그 때 잡았기 때문에 그쪽만 믿고 계속 그쪽에만 슈팅한 게 그 작전이 주효했던 거 같아요."
낙천적인 성격으로 정상에 오른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스타입니다.
충남체고 3학년 때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장영술 감독의 도움으로 2009년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고, 기어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단체전을 제외하고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양궁대표팀은 런던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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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진혁, 오조준으로 금메달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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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4 08:47:02
<앵커 멘트>
오진혁이 결승에서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은 준결승에서 변화무쌍한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감을 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진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이 샤오샹에 4세트까지 5대 3으로 밀려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5세트 마지막 3발째를 쏠 땐 풍향이 무려 3번이나 바뀌는 변화무쌍한 환경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서풍에서 남서풍, 남동풍에 이어 북서풍으로 왔다갔다하는 바람을 오조준으로 이겨내고 10점을 맞췄습니다.
결국 슛 오프끝에 결승에 오른 오진혁은 이 때의 감을 그대로 유지해 후루카와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오진혁(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 : "준결승전을 하면서 8점에 한 발씩 나갈 때 제가 오조준을 할 수 있는 포인트를 그 때 잡았기 때문에 그쪽만 믿고 계속 그쪽에만 슈팅한 게 그 작전이 주효했던 거 같아요."
낙천적인 성격으로 정상에 오른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스타입니다.
충남체고 3학년 때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장영술 감독의 도움으로 2009년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고, 기어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단체전을 제외하고 금메달 3개를 수확한 양궁대표팀은 런던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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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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