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차 연장 끝에 스페인에 져 4위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종료와 거의 동시에 골문을 가른 조효비의 슈팅이 인정되지 않은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통한의 1초였습니다
.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조효비의 마지막 슈팅.
감독과 선수들은 환호했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초만 더 있었다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펜싱 신아람에겐 그토록 길었던 1초가 조효비에게는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 버렸습니다.
4년 전 시간이 멈춘 뒤 들어간 노르웨이 슈팅이 골로 인정돼 눈물을 흘린 여자 핸드볼.
이번에는 얄미울 정도로 칼날같은 심판의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승부는 2차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줄부상속에 교체 선수도 거의 없이 뛴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지며 결국 31대29,두점차로 졌습니다.
<인터뷰> 강재원(감독) : "체력적인 안배 이런 것이 흠들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고맙습니다."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선수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효비(선수) : "물론 아쉽지만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해 봤다고 생각합니다."
한경기가 끝날 때마다 한명씩 부상으로 쓰러진 최악의 상황.
우리 선수들은 지독한 불운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줬습니다.
런던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차 연장 끝에 스페인에 져 4위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종료와 거의 동시에 골문을 가른 조효비의 슈팅이 인정되지 않은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통한의 1초였습니다
.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조효비의 마지막 슈팅.
감독과 선수들은 환호했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초만 더 있었다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펜싱 신아람에겐 그토록 길었던 1초가 조효비에게는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 버렸습니다.
4년 전 시간이 멈춘 뒤 들어간 노르웨이 슈팅이 골로 인정돼 눈물을 흘린 여자 핸드볼.
이번에는 얄미울 정도로 칼날같은 심판의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승부는 2차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줄부상속에 교체 선수도 거의 없이 뛴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지며 결국 31대29,두점차로 졌습니다.
<인터뷰> 강재원(감독) : "체력적인 안배 이런 것이 흠들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고맙습니다."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선수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효비(선수) : "물론 아쉽지만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해 봤다고 생각합니다."
한경기가 끝날 때마다 한명씩 부상으로 쓰러진 최악의 상황.
우리 선수들은 지독한 불운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줬습니다.
런던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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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초에 운’ 우생순, 메달보다 빛난 4위
-
- 입력 2012-08-12 22:12:09
<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차 연장 끝에 스페인에 져 4위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종료와 거의 동시에 골문을 가른 조효비의 슈팅이 인정되지 않은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통한의 1초였습니다
. 런던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료 직전 조효비의 마지막 슈팅.
감독과 선수들은 환호했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초만 더 있었다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펜싱 신아람에겐 그토록 길었던 1초가 조효비에게는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 버렸습니다.
4년 전 시간이 멈춘 뒤 들어간 노르웨이 슈팅이 골로 인정돼 눈물을 흘린 여자 핸드볼.
이번에는 얄미울 정도로 칼날같은 심판의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승부는 2차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줄부상속에 교체 선수도 거의 없이 뛴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지며 결국 31대29,두점차로 졌습니다.
<인터뷰> 강재원(감독) : "체력적인 안배 이런 것이 흠들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고맙습니다."
잠시 눈물을 보였지만 선수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조효비(선수) : "물론 아쉽지만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해 봤다고 생각합니다."
한경기가 끝날 때마다 한명씩 부상으로 쓰러진 최악의 상황.
우리 선수들은 지독한 불운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줬습니다.
런던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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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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