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태풍 대비 생필품·재해용품 판매 급증

입력 2012.08.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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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대형 태풍에 걱정이 많았던지 라면과 생수같은 생필품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양초와 손전등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였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태풍으로 손님 발길이 뜸해지면서 평소보다 한가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라면과 생수, 통조림 등 비상 식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강윤석(대형마트 팀장) : "품절 상태까지 발생했고요. 가공식품 같은 경우는 수시로 품절이 나서 보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라면은 평소보다 79 퍼센트 늘었고 생수는 47 퍼센트, 그리고 분유도 11퍼센트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강풍에 대비한 포장용 테이프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정전에 대비한 양초와 손전등 판매가 급증하면서 이처럼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퇴근길 빵집도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정전 등 비상시에도 조리를 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보니 평소보다 빠르게 진열대가 비었습니다.

<인터뷰> 배성모(빵집 점장) : "손님들이 퇴근길에 빵을 많이 사가셨는데요. 아무래도 태풍 때문에 불안해서 그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속출하면서 생필품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

하지만 불안감에 따른 대규모 사재기 현상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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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태풍 대비 생필품·재해용품 판매 급증
    • 입력 2012-08-29 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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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대형 태풍에 걱정이 많았던지 라면과 생수같은 생필품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양초와 손전등은 없어서 못 팔 정도였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태풍으로 손님 발길이 뜸해지면서 평소보다 한가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라면과 생수, 통조림 등 비상 식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강윤석(대형마트 팀장) : "품절 상태까지 발생했고요. 가공식품 같은 경우는 수시로 품절이 나서 보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라면은 평소보다 79 퍼센트 늘었고 생수는 47 퍼센트, 그리고 분유도 11퍼센트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강풍에 대비한 포장용 테이프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정전에 대비한 양초와 손전등 판매가 급증하면서 이처럼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퇴근길 빵집도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정전 등 비상시에도 조리를 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보니 평소보다 빠르게 진열대가 비었습니다. <인터뷰> 배성모(빵집 점장) : "손님들이 퇴근길에 빵을 많이 사가셨는데요. 아무래도 태풍 때문에 불안해서 그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가 속출하면서 생필품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 하지만 불안감에 따른 대규모 사재기 현상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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