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 북동 해안의 대보초의 산호가 지난 27년 동안 절반 이상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아진 열대성 폭풍이 원인이라는 데, 이대로 가다간 20년 뒤에는 산호가 멸종위기를 맞게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 북동부 해안의 산호초 군락집니다.
죽은 산호초들이 바닷속에 널려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생명을 잃은 산호초들로 흉물스럽습니다.
1985년엔 대보초 전체의 28%가 산호로 뒤덮여 있었으나 지금은 그 면적이 14%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 올리버(호주해양과학연구소 연구원) : "연구 결과 지난 27년 동안 산호가 거의 50% 없어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산호의 3분의 2는 1998년 이후에 사라졌습니다.
이는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998년 이후 이 일대에 열대성 폭풍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산호를 먹는 악마불가사리와 산호의 탈색현상도 한 원인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호주 대보초의 산호도 얼마 못가 멸종될 거라는 게 학자들은 우려합니다.
<녹취> 존 군(호주해양과학연구소장) :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산호가 또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겁니다."
과학자들은 열대성 폭풍과 산호탈색은 당장 막기 어렵지만 악마불가사리는 퇴치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 북동 해안의 대보초의 산호가 지난 27년 동안 절반 이상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아진 열대성 폭풍이 원인이라는 데, 이대로 가다간 20년 뒤에는 산호가 멸종위기를 맞게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 북동부 해안의 산호초 군락집니다.
죽은 산호초들이 바닷속에 널려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생명을 잃은 산호초들로 흉물스럽습니다.
1985년엔 대보초 전체의 28%가 산호로 뒤덮여 있었으나 지금은 그 면적이 14%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 올리버(호주해양과학연구소 연구원) : "연구 결과 지난 27년 동안 산호가 거의 50% 없어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산호의 3분의 2는 1998년 이후에 사라졌습니다.
이는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998년 이후 이 일대에 열대성 폭풍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산호를 먹는 악마불가사리와 산호의 탈색현상도 한 원인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호주 대보초의 산호도 얼마 못가 멸종될 거라는 게 학자들은 우려합니다.
<녹취> 존 군(호주해양과학연구소장) :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산호가 또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겁니다."
과학자들은 열대성 폭풍과 산호탈색은 당장 막기 어렵지만 악마불가사리는 퇴치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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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보초 산호 “27년간 절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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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3 12:17:23
<앵커 멘트>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인 호주 북동 해안의 대보초의 산호가 지난 27년 동안 절반 이상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잦아진 열대성 폭풍이 원인이라는 데, 이대로 가다간 20년 뒤에는 산호가 멸종위기를 맞게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 한재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 북동부 해안의 산호초 군락집니다.
죽은 산호초들이 바닷속에 널려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생명을 잃은 산호초들로 흉물스럽습니다.
1985년엔 대보초 전체의 28%가 산호로 뒤덮여 있었으나 지금은 그 면적이 14%로 줄어들었습니다.
<녹취> 올리버(호주해양과학연구소 연구원) : "연구 결과 지난 27년 동안 산호가 거의 50% 없어진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산호의 3분의 2는 1998년 이후에 사라졌습니다.
이는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1998년 이후 이 일대에 열대성 폭풍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산호를 먹는 악마불가사리와 산호의 탈색현상도 한 원인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호주 대보초의 산호도 얼마 못가 멸종될 거라는 게 학자들은 우려합니다.
<녹취> 존 군(호주해양과학연구소장) : "이런 상태라면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산호가 또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겁니다."
과학자들은 열대성 폭풍과 산호탈색은 당장 막기 어렵지만 악마불가사리는 퇴치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을 정부에 주문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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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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