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검사, ‘비리 의혹’ 검사 오늘 소환 조사

입력 2012.11.13 (09:25) 수정 2012.11.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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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오늘 김 검사를 소환 조사합니다.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 주요 참고인 조사 등 자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가 오늘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부지검 특임검사 사무실에 소환됩니다.

김 검사는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사건 조희팔의 측근 등으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부당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특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실제 차명계좌 개설 등에 개입했는지,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앞서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순태 EM 미디어 대표를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녹취> 유경선(회장) : "성실하게 답변했다. 할 말 없다."

김모 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특임검사팀의 수사와 상관없이 주요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검사가 수사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는 개인 사업가 서너 명의 진술을 이미 일부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검사가 모 통신사로부터 경비를 받아 해외여행을 갔다는 유력한 진술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 검사가 유진그룹 측에서 받은 돈의 대가성을 검증하기 위해, 김 검사가 유진그룹 관련 사건을 내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사실 조회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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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오늘 김 검사를 소환 조사합니다.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 주요 참고인 조사 등 자체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고검 김모 검사가 오늘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부지검 특임검사 사무실에 소환됩니다. 김 검사는 유진그룹과 다단계 사기사건 조희팔의 측근 등으로부터 차명계좌를 통해 부당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특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를 상대로 실제 차명계좌 개설 등에 개입했는지,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입니다. 앞서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순태 EM 미디어 대표를 어제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녹취> 유경선(회장) : "성실하게 답변했다. 할 말 없다." 김모 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특임검사팀의 수사와 상관없이 주요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검사가 수사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는 개인 사업가 서너 명의 진술을 이미 일부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검사가 모 통신사로부터 경비를 받아 해외여행을 갔다는 유력한 진술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 검사가 유진그룹 측에서 받은 돈의 대가성을 검증하기 위해, 김 검사가 유진그룹 관련 사건을 내사했는지 여부에 대한 사실 조회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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