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 배우들 어디서 본 적 있는데…”
입력 2012.11.13 (09:25)
수정 2012.1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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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혹시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맞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작품은 다르지만 같은 배역으로 다시 만난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시대를 거슬러 부녀관계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가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태산그룹 회장 역의 배우 김영철 씨!
<녹취> 김영철(배우) : “안 변호사. 식사 끝나고 나 좀 봐. 아까 하던 이야기마저 끝내야지.”
<녹취> 김태훈(배우) : “네.”
그리고 문채원 씨는 태산그룹의 후계자, 서은기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문채원(배우) : “요즘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으신 거 같아서 제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는데 협박받은 당사자의 진술과 직접적인 고소가 필요한가 봐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의견이 충돌하는 부녀관계로 나왔던 두 사람!
<녹취> 김영철(배우) : “정규직은 쉽게 자를 수도 없는데 그 많은 정규직을 어떻게 다 끌고 가겠다는 거야?”
<녹취> 문채원(배우) :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노조와 협력해 나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를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애증 어린 부녀관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네~ 바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첫 부녀 연기를 펼쳤었죠.
<녹취> 문채원(배우) : “평생 우리는 한몸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을 택했던 여주인공, 세령공주 역의 문채원 씨!
당연히 사랑을 반대한 아버지 역은 배우 김영철 씨가 맡았는데요.
<녹취> 김영철(배우) : “그래. 얼마나 좋더냐? 네 아비, 네 동생을 버릴 만큼 김승유. 그놈 곁이 좋았냐는 말이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건, 아빠와 딸의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는 겁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그러니까 네가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계집애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파악이 안 돼? 너 돌대가리야?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려야 해?”
<녹취> 문채원(배우) :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로 돌아오길 애타게 바랐을 뿐입니다.”
언젠간 이들의 화기애애한 부녀 연기, 볼 수 있겠죠?
아빠와 딸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였습니다~
남들에겐 지긋지긋한 시댁이지만, 이들이 만나면 재미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배우 윤여정, 강부자 씨입니다.
<녹취> 강부자(배우) : “너하고 나하고 40년인데 아직도 내 눈치를 봐?”
<녹취> 윤여정(배우) : “눈치 보죠.”
<넝쿨당>에서 강부자 씨의 며느리 역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 씨~
그런데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맞습니다.
1995년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인데요.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국민드라마였죠.
<녹취> 이순재(배우) : “너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
<녹취> 장용(배우) : “네. 저는 수경이 다음에 지환이가 고추 달고 나왔을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배우 장용 씨도 보이네요!
이때는 고두심 씨와 부부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새침한 둘째 며느리였던 윤여정 씨!
<녹취> 고두심(배우) :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낫죠. 어머니.”
<녹취> 윤여정(배우) : “저는 토요일 오후 다른 약속은 전혀 안 되겠네요. 어머니?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 약속도 꽤 있고, 은행 업무 연장선에 있어...”
<녹취> 강부자(배우) : “그거야. 피치 못할 일이면 어쩌겠니?”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저는 전혀 융통성이 없는 건가 해서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강부자, 윤여정 씨!
2012년 드라마 <넝쿨당>에선 찰떡 호흡을 뽐내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녹취> 강부자(배우) : “내가 지금 이걸 잘못 들은 거냐? 뭐라고?”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녹취> 장용(배우) : “우리 귀남이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녹취> 강부자(배우) : “아이고. 어디 있어? 내 새끼 어디 있어?”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나 놀리는 거 아니죠? 정말 귀남이 찾았어요? 어디 있어요? 우리 귀남이.”
특히 윤여정 씨는 김남주 씨와 현실적인 고부연기를 선보여, 국민 시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친정오빠 사업자금 때문에 네 돈 다 날렸다면서?”
<녹취> 김남주(배우) : “네...”
<녹취> 윤여정(배우) : “물론 너도 일하면서 힘들겠지. 그런데 우리 귀남이가 잠 못 자면서, 힘든 수술 하면서 번 돈을 홀라당 다 날리면 어떡하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니?”
새침데기 둘째 며느리에서. 이제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시어머니로 완벽 변신한 윤여정 씨~
그리고 그녀의 영원한 시어머니!
배우 강부자 씨였습니다.
마지막은 톡톡 튀는 커플 연기를 선보인 두 사람인데요.
영화 <검은 집> <베스트셀러> <마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엄정화 씨~
<녹취> 엄정화(배우) : “이사님도 이제 양복을 제대로 입으시고 클래식한 멋을...”
<녹취> 이동건(배우) : “이거 하고 이거! 이렇게 합니다.”
그녀는 멜로의 여왕이라 불렸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죠.
<녹취> 다니엘 헤니(배우) : “You don’t speak English.”
<녹취> 엄정화(배우) : “No. 나 몰라요. 영어!”
꽃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 씨는 물론, 연기파 배우 박중훈 씨까지!
로맨틱 연기의 여왕인 그녀와 두 번이나 커플연기를 펼친 주인공은?
<녹취> 엄정화(배우) :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네. 좋은데요.”
<녹취> 엄정화(배우) : “조몰락거리니까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뭐요? 뭘 조몰락거려요?”
네~ 영화 <댄싱퀸>에서 당당하지만 어리숙한 남자 주인공 역의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생긴 대학생이 있어!”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럼 어떻게 생겨야 하는데?”
<녹취> 엄정화(배우) : “최소한 너처럼 생기면 안 되지!”
<녹취> 황정민(배우) : “뭐라?”
영화 속,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부부의 연을 맺어 함께 동고동락하게 되는데요.
이들이 처음 커플연기를 펼친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그렇다면 조폭 영화가 조폭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경찰 영화 본 사람은 다 경찰 해요?”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런 애들은 원래 뇌 구조가 그렇다니까.”
<녹취> 엄정화(배우) : “여보세요. 내가 신경정신과 의사예요. 당신이 뭘 알아?”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결국엔 연인이 되죠.
<녹취> 엄정화(배우) : “마지막으로 여자랑 데이트한 게 언제야?”
<녹취> 황정민(배우) : “여자랑 처음이랑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게 람보라니까. 벌써 15년이 넘었네.”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화끈하게!
지금까지 개성 만점 커플 연기로 다시 만난 배우 엄정화 씨와 황정민 씨였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같은 역할로 함께 연기한 배우들! 과연 이들은 다음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혹시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맞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작품은 다르지만 같은 배역으로 다시 만난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시대를 거슬러 부녀관계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가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태산그룹 회장 역의 배우 김영철 씨!
<녹취> 김영철(배우) : “안 변호사. 식사 끝나고 나 좀 봐. 아까 하던 이야기마저 끝내야지.”
<녹취> 김태훈(배우) : “네.”
그리고 문채원 씨는 태산그룹의 후계자, 서은기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문채원(배우) : “요즘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으신 거 같아서 제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는데 협박받은 당사자의 진술과 직접적인 고소가 필요한가 봐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의견이 충돌하는 부녀관계로 나왔던 두 사람!
<녹취> 김영철(배우) : “정규직은 쉽게 자를 수도 없는데 그 많은 정규직을 어떻게 다 끌고 가겠다는 거야?”
<녹취> 문채원(배우) :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노조와 협력해 나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를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애증 어린 부녀관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네~ 바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첫 부녀 연기를 펼쳤었죠.
<녹취> 문채원(배우) : “평생 우리는 한몸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을 택했던 여주인공, 세령공주 역의 문채원 씨!
당연히 사랑을 반대한 아버지 역은 배우 김영철 씨가 맡았는데요.
<녹취> 김영철(배우) : “그래. 얼마나 좋더냐? 네 아비, 네 동생을 버릴 만큼 김승유. 그놈 곁이 좋았냐는 말이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건, 아빠와 딸의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는 겁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그러니까 네가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계집애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파악이 안 돼? 너 돌대가리야?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려야 해?”
<녹취> 문채원(배우) :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로 돌아오길 애타게 바랐을 뿐입니다.”
언젠간 이들의 화기애애한 부녀 연기, 볼 수 있겠죠?
아빠와 딸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였습니다~
남들에겐 지긋지긋한 시댁이지만, 이들이 만나면 재미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배우 윤여정, 강부자 씨입니다.
<녹취> 강부자(배우) : “너하고 나하고 40년인데 아직도 내 눈치를 봐?”
<녹취> 윤여정(배우) : “눈치 보죠.”
<넝쿨당>에서 강부자 씨의 며느리 역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 씨~
그런데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맞습니다.
1995년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인데요.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국민드라마였죠.
<녹취> 이순재(배우) : “너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
<녹취> 장용(배우) : “네. 저는 수경이 다음에 지환이가 고추 달고 나왔을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배우 장용 씨도 보이네요!
이때는 고두심 씨와 부부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새침한 둘째 며느리였던 윤여정 씨!
<녹취> 고두심(배우) :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낫죠. 어머니.”
<녹취> 윤여정(배우) : “저는 토요일 오후 다른 약속은 전혀 안 되겠네요. 어머니?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 약속도 꽤 있고, 은행 업무 연장선에 있어...”
<녹취> 강부자(배우) : “그거야. 피치 못할 일이면 어쩌겠니?”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저는 전혀 융통성이 없는 건가 해서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강부자, 윤여정 씨!
2012년 드라마 <넝쿨당>에선 찰떡 호흡을 뽐내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녹취> 강부자(배우) : “내가 지금 이걸 잘못 들은 거냐? 뭐라고?”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녹취> 장용(배우) : “우리 귀남이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녹취> 강부자(배우) : “아이고. 어디 있어? 내 새끼 어디 있어?”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나 놀리는 거 아니죠? 정말 귀남이 찾았어요? 어디 있어요? 우리 귀남이.”
특히 윤여정 씨는 김남주 씨와 현실적인 고부연기를 선보여, 국민 시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친정오빠 사업자금 때문에 네 돈 다 날렸다면서?”
<녹취> 김남주(배우) : “네...”
<녹취> 윤여정(배우) : “물론 너도 일하면서 힘들겠지. 그런데 우리 귀남이가 잠 못 자면서, 힘든 수술 하면서 번 돈을 홀라당 다 날리면 어떡하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니?”
새침데기 둘째 며느리에서. 이제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시어머니로 완벽 변신한 윤여정 씨~
그리고 그녀의 영원한 시어머니!
배우 강부자 씨였습니다.
마지막은 톡톡 튀는 커플 연기를 선보인 두 사람인데요.
영화 <검은 집> <베스트셀러> <마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엄정화 씨~
<녹취> 엄정화(배우) : “이사님도 이제 양복을 제대로 입으시고 클래식한 멋을...”
<녹취> 이동건(배우) : “이거 하고 이거! 이렇게 합니다.”
그녀는 멜로의 여왕이라 불렸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죠.
<녹취> 다니엘 헤니(배우) : “You don’t speak English.”
<녹취> 엄정화(배우) : “No. 나 몰라요. 영어!”
꽃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 씨는 물론, 연기파 배우 박중훈 씨까지!
로맨틱 연기의 여왕인 그녀와 두 번이나 커플연기를 펼친 주인공은?
<녹취> 엄정화(배우) :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네. 좋은데요.”
<녹취> 엄정화(배우) : “조몰락거리니까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뭐요? 뭘 조몰락거려요?”
네~ 영화 <댄싱퀸>에서 당당하지만 어리숙한 남자 주인공 역의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생긴 대학생이 있어!”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럼 어떻게 생겨야 하는데?”
<녹취> 엄정화(배우) : “최소한 너처럼 생기면 안 되지!”
<녹취> 황정민(배우) : “뭐라?”
영화 속,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부부의 연을 맺어 함께 동고동락하게 되는데요.
이들이 처음 커플연기를 펼친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그렇다면 조폭 영화가 조폭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경찰 영화 본 사람은 다 경찰 해요?”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런 애들은 원래 뇌 구조가 그렇다니까.”
<녹취> 엄정화(배우) : “여보세요. 내가 신경정신과 의사예요. 당신이 뭘 알아?”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결국엔 연인이 되죠.
<녹취> 엄정화(배우) : “마지막으로 여자랑 데이트한 게 언제야?”
<녹취> 황정민(배우) : “여자랑 처음이랑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게 람보라니까. 벌써 15년이 넘었네.”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화끈하게!
지금까지 개성 만점 커플 연기로 다시 만난 배우 엄정화 씨와 황정민 씨였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같은 역할로 함께 연기한 배우들! 과연 이들은 다음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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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이 배우들 어디서 본 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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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3 09:25:15
- 수정2012-11-19 10:18: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혹시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맞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작품은 다르지만 같은 배역으로 다시 만난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시대를 거슬러 부녀관계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가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태산그룹 회장 역의 배우 김영철 씨!
<녹취> 김영철(배우) : “안 변호사. 식사 끝나고 나 좀 봐. 아까 하던 이야기마저 끝내야지.”
<녹취> 김태훈(배우) : “네.”
그리고 문채원 씨는 태산그룹의 후계자, 서은기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문채원(배우) : “요즘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으신 거 같아서 제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는데 협박받은 당사자의 진술과 직접적인 고소가 필요한가 봐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의견이 충돌하는 부녀관계로 나왔던 두 사람!
<녹취> 김영철(배우) : “정규직은 쉽게 자를 수도 없는데 그 많은 정규직을 어떻게 다 끌고 가겠다는 거야?”
<녹취> 문채원(배우) :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노조와 협력해 나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를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애증 어린 부녀관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네~ 바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첫 부녀 연기를 펼쳤었죠.
<녹취> 문채원(배우) : “평생 우리는 한몸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을 택했던 여주인공, 세령공주 역의 문채원 씨!
당연히 사랑을 반대한 아버지 역은 배우 김영철 씨가 맡았는데요.
<녹취> 김영철(배우) : “그래. 얼마나 좋더냐? 네 아비, 네 동생을 버릴 만큼 김승유. 그놈 곁이 좋았냐는 말이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건, 아빠와 딸의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는 겁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그러니까 네가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계집애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파악이 안 돼? 너 돌대가리야?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려야 해?”
<녹취> 문채원(배우) :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로 돌아오길 애타게 바랐을 뿐입니다.”
언젠간 이들의 화기애애한 부녀 연기, 볼 수 있겠죠?
아빠와 딸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였습니다~
남들에겐 지긋지긋한 시댁이지만, 이들이 만나면 재미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배우 윤여정, 강부자 씨입니다.
<녹취> 강부자(배우) : “너하고 나하고 40년인데 아직도 내 눈치를 봐?”
<녹취> 윤여정(배우) : “눈치 보죠.”
<넝쿨당>에서 강부자 씨의 며느리 역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 씨~
그런데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맞습니다.
1995년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인데요.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국민드라마였죠.
<녹취> 이순재(배우) : “너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
<녹취> 장용(배우) : “네. 저는 수경이 다음에 지환이가 고추 달고 나왔을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배우 장용 씨도 보이네요!
이때는 고두심 씨와 부부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새침한 둘째 며느리였던 윤여정 씨!
<녹취> 고두심(배우) :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낫죠. 어머니.”
<녹취> 윤여정(배우) : “저는 토요일 오후 다른 약속은 전혀 안 되겠네요. 어머니?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 약속도 꽤 있고, 은행 업무 연장선에 있어...”
<녹취> 강부자(배우) : “그거야. 피치 못할 일이면 어쩌겠니?”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저는 전혀 융통성이 없는 건가 해서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강부자, 윤여정 씨!
2012년 드라마 <넝쿨당>에선 찰떡 호흡을 뽐내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녹취> 강부자(배우) : “내가 지금 이걸 잘못 들은 거냐? 뭐라고?”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녹취> 장용(배우) : “우리 귀남이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녹취> 강부자(배우) : “아이고. 어디 있어? 내 새끼 어디 있어?”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나 놀리는 거 아니죠? 정말 귀남이 찾았어요? 어디 있어요? 우리 귀남이.”
특히 윤여정 씨는 김남주 씨와 현실적인 고부연기를 선보여, 국민 시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친정오빠 사업자금 때문에 네 돈 다 날렸다면서?”
<녹취> 김남주(배우) : “네...”
<녹취> 윤여정(배우) : “물론 너도 일하면서 힘들겠지. 그런데 우리 귀남이가 잠 못 자면서, 힘든 수술 하면서 번 돈을 홀라당 다 날리면 어떡하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니?”
새침데기 둘째 며느리에서. 이제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시어머니로 완벽 변신한 윤여정 씨~
그리고 그녀의 영원한 시어머니!
배우 강부자 씨였습니다.
마지막은 톡톡 튀는 커플 연기를 선보인 두 사람인데요.
영화 <검은 집> <베스트셀러> <마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엄정화 씨~
<녹취> 엄정화(배우) : “이사님도 이제 양복을 제대로 입으시고 클래식한 멋을...”
<녹취> 이동건(배우) : “이거 하고 이거! 이렇게 합니다.”
그녀는 멜로의 여왕이라 불렸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죠.
<녹취> 다니엘 헤니(배우) : “You don’t speak English.”
<녹취> 엄정화(배우) : “No. 나 몰라요. 영어!”
꽃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 씨는 물론, 연기파 배우 박중훈 씨까지!
로맨틱 연기의 여왕인 그녀와 두 번이나 커플연기를 펼친 주인공은?
<녹취> 엄정화(배우) :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네. 좋은데요.”
<녹취> 엄정화(배우) : “조몰락거리니까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뭐요? 뭘 조몰락거려요?”
네~ 영화 <댄싱퀸>에서 당당하지만 어리숙한 남자 주인공 역의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생긴 대학생이 있어!”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럼 어떻게 생겨야 하는데?”
<녹취> 엄정화(배우) : “최소한 너처럼 생기면 안 되지!”
<녹취> 황정민(배우) : “뭐라?”
영화 속,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부부의 연을 맺어 함께 동고동락하게 되는데요.
이들이 처음 커플연기를 펼친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그렇다면 조폭 영화가 조폭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경찰 영화 본 사람은 다 경찰 해요?”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런 애들은 원래 뇌 구조가 그렇다니까.”
<녹취> 엄정화(배우) : “여보세요. 내가 신경정신과 의사예요. 당신이 뭘 알아?”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결국엔 연인이 되죠.
<녹취> 엄정화(배우) : “마지막으로 여자랑 데이트한 게 언제야?”
<녹취> 황정민(배우) : “여자랑 처음이랑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게 람보라니까. 벌써 15년이 넘었네.”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화끈하게!
지금까지 개성 만점 커플 연기로 다시 만난 배우 엄정화 씨와 황정민 씨였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같은 역할로 함께 연기한 배우들! 과연 이들은 다음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혹시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맞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작품은 다르지만 같은 배역으로 다시 만난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시대를 거슬러 부녀관계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가 첫 번째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태산그룹 회장 역의 배우 김영철 씨!
<녹취> 김영철(배우) : “안 변호사. 식사 끝나고 나 좀 봐. 아까 하던 이야기마저 끝내야지.”
<녹취> 김태훈(배우) : “네.”
그리고 문채원 씨는 태산그룹의 후계자, 서은기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문채원(배우) : “요즘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으신 거 같아서 제 선에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는데 협박받은 당사자의 진술과 직접적인 고소가 필요한가 봐요.”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의견이 충돌하는 부녀관계로 나왔던 두 사람!
<녹취> 김영철(배우) : “정규직은 쉽게 자를 수도 없는데 그 많은 정규직을 어떻게 다 끌고 가겠다는 거야?”
<녹취> 문채원(배우) : “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노조와 협력해 나가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를 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들의 애증 어린 부녀관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네~ 바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첫 부녀 연기를 펼쳤었죠.
<녹취> 문채원(배우) : “평생 우리는 한몸입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을 택했던 여주인공, 세령공주 역의 문채원 씨!
당연히 사랑을 반대한 아버지 역은 배우 김영철 씨가 맡았는데요.
<녹취> 김영철(배우) : “그래. 얼마나 좋더냐? 네 아비, 네 동생을 버릴 만큼 김승유. 그놈 곁이 좋았냐는 말이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다시 만난 두 사람!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건, 아빠와 딸의 관계가 그리 돈독하지 않다는 겁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그러니까 네가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계집애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아직도 파악이 안 돼? 너 돌대가리야?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려야 해?”
<녹취> 문채원(배우) :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로 돌아오길 애타게 바랐을 뿐입니다.”
언젠간 이들의 화기애애한 부녀 연기, 볼 수 있겠죠?
아빠와 딸로 다시 만난 김영철, 문채원 씨였습니다~
남들에겐 지긋지긋한 시댁이지만, 이들이 만나면 재미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배우 윤여정, 강부자 씨입니다.
<녹취> 강부자(배우) : “너하고 나하고 40년인데 아직도 내 눈치를 봐?”
<녹취> 윤여정(배우) : “눈치 보죠.”
<넝쿨당>에서 강부자 씨의 며느리 역을 맡았던 배우 윤여정 씨~
그런데 두 사람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맞습니다.
1995년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인데요.
가족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국민드라마였죠.
<녹취> 이순재(배우) : “너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느냐?”
<녹취> 장용(배우) : “네. 저는 수경이 다음에 지환이가 고추 달고 나왔을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아버지.”
배우 장용 씨도 보이네요!
이때는 고두심 씨와 부부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새침한 둘째 며느리였던 윤여정 씨!
<녹취> 고두심(배우) :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이 낫죠. 어머니.”
<녹취> 윤여정(배우) : “저는 토요일 오후 다른 약속은 전혀 안 되겠네요. 어머니? 저희는 토요일 오후에 운동 약속도 꽤 있고, 은행 업무 연장선에 있어...”
<녹취> 강부자(배우) : “그거야. 피치 못할 일이면 어쩌겠니?”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저는 전혀 융통성이 없는 건가 해서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난 강부자, 윤여정 씨!
2012년 드라마 <넝쿨당>에선 찰떡 호흡을 뽐내며 열연을 펼쳤는데요.
<녹취> 강부자(배우) : “내가 지금 이걸 잘못 들은 거냐? 뭐라고?”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녹취> 장용(배우) : “우리 귀남이를 찾았습니다. 어머니.”
<녹취> 강부자(배우) : “아이고. 어디 있어? 내 새끼 어디 있어?”
<녹취> 윤여정(배우) : “여보. 나 놀리는 거 아니죠? 정말 귀남이 찾았어요? 어디 있어요? 우리 귀남이.”
특히 윤여정 씨는 김남주 씨와 현실적인 고부연기를 선보여, 국민 시어머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여정(배우) : “네 친정오빠 사업자금 때문에 네 돈 다 날렸다면서?”
<녹취> 김남주(배우) : “네...”
<녹취> 윤여정(배우) : “물론 너도 일하면서 힘들겠지. 그런데 우리 귀남이가 잠 못 자면서, 힘든 수술 하면서 번 돈을 홀라당 다 날리면 어떡하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니?”
새침데기 둘째 며느리에서. 이제는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는 시어머니로 완벽 변신한 윤여정 씨~
그리고 그녀의 영원한 시어머니!
배우 강부자 씨였습니다.
마지막은 톡톡 튀는 커플 연기를 선보인 두 사람인데요.
영화 <검은 집> <베스트셀러> <마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엄정화 씨~
<녹취> 엄정화(배우) : “이사님도 이제 양복을 제대로 입으시고 클래식한 멋을...”
<녹취> 이동건(배우) : “이거 하고 이거! 이렇게 합니다.”
그녀는 멜로의 여왕이라 불렸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죠.
<녹취> 다니엘 헤니(배우) : “You don’t speak English.”
<녹취> 엄정화(배우) : “No. 나 몰라요. 영어!”
꽃미남 배우 다니엘 헤니 씨는 물론, 연기파 배우 박중훈 씨까지!
로맨틱 연기의 여왕인 그녀와 두 번이나 커플연기를 펼친 주인공은?
<녹취> 엄정화(배우) :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네. 좋은데요.”
<녹취> 엄정화(배우) : “조몰락거리니까 좋아?”
<녹취> 황정민(배우) : “뭐요? 뭘 조몰락거려요?”
네~ 영화 <댄싱퀸>에서 당당하지만 어리숙한 남자 주인공 역의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생긴 대학생이 있어!”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럼 어떻게 생겨야 하는데?”
<녹취> 엄정화(배우) : “최소한 너처럼 생기면 안 되지!”
<녹취> 황정민(배우) : “뭐라?”
영화 속,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부부의 연을 맺어 함께 동고동락하게 되는데요.
이들이 처음 커플연기를 펼친 영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입니다.
<녹취> 엄정화(배우) : “그렇다면 조폭 영화가 조폭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경찰 영화 본 사람은 다 경찰 해요?”
<녹취> 황정민(배우) : “그런 애들은 원래 뇌 구조가 그렇다니까.”
<녹취> 엄정화(배우) : “여보세요. 내가 신경정신과 의사예요. 당신이 뭘 알아?”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으로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결국엔 연인이 되죠.
<녹취> 엄정화(배우) : “마지막으로 여자랑 데이트한 게 언제야?”
<녹취> 황정민(배우) : “여자랑 처음이랑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게 람보라니까. 벌써 15년이 넘었네.”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화끈하게!
지금까지 개성 만점 커플 연기로 다시 만난 배우 엄정화 씨와 황정민 씨였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같은 역할로 함께 연기한 배우들! 과연 이들은 다음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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