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야권 단일화 위한 TV토론 실시 합의

입력 2012.11.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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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양측은 우선 TV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안철수 양측 실무팀의 첫 만남.



국민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측과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측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영선(문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조광희(안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상견례 뒤 곧바로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측은 두 후보간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후보측은 이와 별도로 오늘 밤 새정치공동선언 합의를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벌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에 참석해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또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전태일) (정규직, 비정규직)차별 철폐하는 것을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낸 가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장애인 관련 재단을 찾아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제시했고,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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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야권 단일화 위한 TV토론 실시 합의
    • 입력 2012-11-13 22:00:28
    뉴스 9
<앵커 멘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양측은 우선 TV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안철수 양측 실무팀의 첫 만남.

국민경선을 선호하는 문 후보측과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안 후보측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박영선(문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조광희(안후보측 단일화 협의팀장) :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상견례 뒤 곧바로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측은 두 후보간 텔레비전 토론 실시와 단일화 방식을 합의할 때까지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5가지 사항에 합의했습니다.

또 후보 등록 이전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후보측은 이와 별도로 오늘 밤 새정치공동선언 합의를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벌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당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당사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에 참석해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또 전태일 열사 4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대선 후보) : "(전태일) (정규직, 비정규직)차별 철폐하는 것을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낸 가짜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장애인 관련 재단을 찾아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제시했고,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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