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때를 만난 대형 논술학원들이 각종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을 구영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 요즘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인터뷰> 고 3학생(광주 광역시) : "수능 끝나고 올라왔는데 논술시험보고 바로 내려가려고요 친구 아빠가 오피스텔 있으셔서 거기에서 자고..."
한 대형학원.
방마다 지원 대학별 논술강의가 있고, 벽에는 첨삭강사 94명의 이력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에 등록한 강사는 17명뿐. 나머지는 모두 미등록강사로 불법입니다.
<녹취> 강남교육지원청 학원관리팀) : "이분들도 강사로 등록해야 돼요. 성범죄 조회가 돼야 하고 학력도 조회되어야 하고..."
입시 컨설팅 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영업 역시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등록사항인지 몰랐어요. 언제 바뀌었어요?"
요즘 논술학원비는 부르는게 값.
교습비 기준단가는 한시간에 2만원이지만 그것만 받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이 학원은 10시간에 50만원...교습비는 20만원인데, 모의고사비가 30만원입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모의고사 1회가 만5천원 2만원 하는데, 소수로 집약적으로 하니까,(모의고사)문제를, 여러문제를 풀 수 있죠."
한 학원은 5시간에 10만원이라고 신고하고, 실제로는 세시간만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문규(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장) : "지역교육청에 신고된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한 불법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교습 제한 시간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불법 심야 강의까지... 대목을 노린 논술학원들의 불법행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요즘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때를 만난 대형 논술학원들이 각종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을 구영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 요즘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인터뷰> 고 3학생(광주 광역시) : "수능 끝나고 올라왔는데 논술시험보고 바로 내려가려고요 친구 아빠가 오피스텔 있으셔서 거기에서 자고..."
한 대형학원.
방마다 지원 대학별 논술강의가 있고, 벽에는 첨삭강사 94명의 이력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에 등록한 강사는 17명뿐. 나머지는 모두 미등록강사로 불법입니다.
<녹취> 강남교육지원청 학원관리팀) : "이분들도 강사로 등록해야 돼요. 성범죄 조회가 돼야 하고 학력도 조회되어야 하고..."
입시 컨설팅 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영업 역시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등록사항인지 몰랐어요. 언제 바뀌었어요?"
요즘 논술학원비는 부르는게 값.
교습비 기준단가는 한시간에 2만원이지만 그것만 받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이 학원은 10시간에 50만원...교습비는 20만원인데, 모의고사비가 30만원입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모의고사 1회가 만5천원 2만원 하는데, 소수로 집약적으로 하니까,(모의고사)문제를, 여러문제를 풀 수 있죠."
한 학원은 5시간에 10만원이라고 신고하고, 실제로는 세시간만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문규(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장) : "지역교육청에 신고된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한 불법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교습 제한 시간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불법 심야 강의까지... 대목을 노린 논술학원들의 불법행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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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논술장사…미등록 강사에 심야 강의
-
- 입력 2012-11-15 21:59:33
<앵커 멘트>
요즘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때를 만난 대형 논술학원들이 각종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돈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을 구영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 요즘 논술 고사를 준비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인터뷰> 고 3학생(광주 광역시) : "수능 끝나고 올라왔는데 논술시험보고 바로 내려가려고요 친구 아빠가 오피스텔 있으셔서 거기에서 자고..."
한 대형학원.
방마다 지원 대학별 논술강의가 있고, 벽에는 첨삭강사 94명의 이력이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에 등록한 강사는 17명뿐. 나머지는 모두 미등록강사로 불법입니다.
<녹취> 강남교육지원청 학원관리팀) : "이분들도 강사로 등록해야 돼요. 성범죄 조회가 돼야 하고 학력도 조회되어야 하고..."
입시 컨설팅 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영업 역시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등록사항인지 몰랐어요. 언제 바뀌었어요?"
요즘 논술학원비는 부르는게 값.
교습비 기준단가는 한시간에 2만원이지만 그것만 받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이 학원은 10시간에 50만원...교습비는 20만원인데, 모의고사비가 30만원입니다.
<녹취> 학원 관계자 : "모의고사 1회가 만5천원 2만원 하는데, 소수로 집약적으로 하니까,(모의고사)문제를, 여러문제를 풀 수 있죠."
한 학원은 5시간에 10만원이라고 신고하고, 실제로는 세시간만 수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문규(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장) : "지역교육청에 신고된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한 불법사례를 적발했습니다."
교습 제한 시간인 밤 10시가 넘은 시각 불법 심야 강의까지... 대목을 노린 논술학원들의 불법행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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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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