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혁신 의지 실천” 요구…文 “잘못 없다” 일축
입력 2012.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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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후보 단일화협의가 중대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가 단일화 협상 파행의 책임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화 협상 파행 사흘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먼저 민주당 혁신 의지를 확고하게 실천하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 중단의 원인으로 꼽은 조직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판을 깰만한 잘못을 한 적이 없다며 안 후보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자신이 보고를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안후보의 지적을 반박하면서 협상과 쇄신의 동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오히려 안철수 후보께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주변에서 더 자극적이고 과장해서 안 후보께 보고한 것 아닌가…."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 중단에 책임을 지겠다는 선대위원장단의 총사퇴 의사도 반려했습니다.
비판을 자제해왔던 문 후보 측 시민캠프도 안 후보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전직 의원 60여 명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당원들에게 후보 선택의 자유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다 안철수 후보도 민주당 의원 30여명과 개별 전화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주류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열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야권후보 단일화협의가 중대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가 단일화 협상 파행의 책임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화 협상 파행 사흘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먼저 민주당 혁신 의지를 확고하게 실천하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 중단의 원인으로 꼽은 조직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판을 깰만한 잘못을 한 적이 없다며 안 후보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자신이 보고를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안후보의 지적을 반박하면서 협상과 쇄신의 동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오히려 안철수 후보께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주변에서 더 자극적이고 과장해서 안 후보께 보고한 것 아닌가…."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 중단에 책임을 지겠다는 선대위원장단의 총사퇴 의사도 반려했습니다.
비판을 자제해왔던 문 후보 측 시민캠프도 안 후보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전직 의원 60여 명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당원들에게 후보 선택의 자유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다 안철수 후보도 민주당 의원 30여명과 개별 전화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주류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열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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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혁신 의지 실천” 요구…文 “잘못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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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16 22:00:50
<앵커 멘트>
야권후보 단일화협의가 중대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가 단일화 협상 파행의 책임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일화 협상 파행 사흘째.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먼저 민주당 혁신 의지를 확고하게 실천하면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 중단의 원인으로 꼽은 조직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낡은 사고와 행태를 끊어내고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판을 깰만한 잘못을 한 적이 없다며 안 후보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자신이 보고를 제대로 못 받고 있다는 안후보의 지적을 반박하면서 협상과 쇄신의 동시 진행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오히려 안철수 후보께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서 주변에서 더 자극적이고 과장해서 안 후보께 보고한 것 아닌가…."
문 후보는 단일화 협상 중단에 책임을 지겠다는 선대위원장단의 총사퇴 의사도 반려했습니다.
비판을 자제해왔던 문 후보 측 시민캠프도 안 후보가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전직 의원 60여 명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당원들에게 후보 선택의 자유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다 안철수 후보도 민주당 의원 30여명과 개별 전화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주류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열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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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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