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쇼핑 ‘납품 비리’ 압수수색…소환 임박

입력 2012.11.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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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홈쇼핑업체와 납품업체의 고질적인 상납비리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홈쇼핑업체 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납품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TV 홈쇼핑 업체입니다.

최근 이 업체 임원과 과장급 직원이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상납 받은 혐의가 검찰 조사에서 포착됐습니다.

해당 과장은 지난 달 돌연 퇴사했고, 임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A 홈쇼핑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 오셨잖아요? 소환조사 받으셨잖아요?) 그거는 제가 회사랑 얘길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일이 없거든요."

이 업체는 한 달 전, 구매담당 직원이 납품업체들로부터 4억여 원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홈쇼핑 업체의 한 임원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검찰에 납품 비리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홈쇼핑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납품업체 10여 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홈쇼핑 관계자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홈쇼핑 업체 납품업체의 상납 비리가 관행화돼 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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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홈쇼핑 ‘납품 비리’ 압수수색…소환 임박
    • 입력 2012-11-19 22:04:21
    뉴스 9
<앵커 멘트> 홈쇼핑업체와 납품업체의 고질적인 상납비리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홈쇼핑업체 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납품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TV 홈쇼핑 업체입니다. 최근 이 업체 임원과 과장급 직원이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상납 받은 혐의가 검찰 조사에서 포착됐습니다. 해당 과장은 지난 달 돌연 퇴사했고, 임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A 홈쇼핑 관계자(음성변조) : "(검찰에 오셨잖아요? 소환조사 받으셨잖아요?) 그거는 제가 회사랑 얘길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일이 없거든요." 이 업체는 한 달 전, 구매담당 직원이 납품업체들로부터 4억여 원 받은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홈쇼핑 업체의 한 임원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검찰에 납품 비리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홈쇼핑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납품업체 10여 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홈쇼핑 관계자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홈쇼핑 업체 납품업체의 상납 비리가 관행화돼 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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