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주차장서 축의금 1억여 원 절도
입력 2012.12.22 (07:21)
수정 2012.12.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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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식장에서 결혼식때문에 경황이 없어 축의금 보관을 어디에 해야할 지 마땅치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예식장 주차장에서 차량에 넣어둔 축의금 1억여원을 털어간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황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결혼식장 주차장.
한 남성이 차량주변을 서성이며 주위를 살핍니다.
곧 차량 유리창을 뜯은 뒤 뒷좌석에 있던 가방을 훔쳐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축의금 1억여원이 담긴 가방입니다.
<녹취> 피해자 : "곧 떠날거니까 짐 챙겨서 갖다 놓은거죠. 그 가방뿐만 아니고 이것저것 혼수 관련된 기타 물건들도 다 넣었었거든요."
식장에서부터 혼주 가족을 몰래 미행한 뒤 혼주가 예식비용을 내러 간 틈을 타 차량에 넣어 둔 축의금을 훔친 겁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까지 갈아타고 달아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CCTV에 범행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피의자 한 모씨 : "옛날에 주차장 일을 해봐서요 차 따는 건 어렵게 생각 안해서 하게 됐습니다."
한씨는 훔친 돈으로 쇼핑과 주식투자 등을 일삼아 범행 한달만에 6천 여만원을 썼습니다.
<인터뷰> 이호성(경위/용산경찰서) : "혼주들이 축의금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순간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해야."
경찰은 한씨의 집에서 다량의 부의금 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장례식장에서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예식장에서 결혼식때문에 경황이 없어 축의금 보관을 어디에 해야할 지 마땅치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예식장 주차장에서 차량에 넣어둔 축의금 1억여원을 털어간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황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결혼식장 주차장.
한 남성이 차량주변을 서성이며 주위를 살핍니다.
곧 차량 유리창을 뜯은 뒤 뒷좌석에 있던 가방을 훔쳐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축의금 1억여원이 담긴 가방입니다.
<녹취> 피해자 : "곧 떠날거니까 짐 챙겨서 갖다 놓은거죠. 그 가방뿐만 아니고 이것저것 혼수 관련된 기타 물건들도 다 넣었었거든요."
식장에서부터 혼주 가족을 몰래 미행한 뒤 혼주가 예식비용을 내러 간 틈을 타 차량에 넣어 둔 축의금을 훔친 겁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까지 갈아타고 달아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CCTV에 범행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피의자 한 모씨 : "옛날에 주차장 일을 해봐서요 차 따는 건 어렵게 생각 안해서 하게 됐습니다."
한씨는 훔친 돈으로 쇼핑과 주식투자 등을 일삼아 범행 한달만에 6천 여만원을 썼습니다.
<인터뷰> 이호성(경위/용산경찰서) : "혼주들이 축의금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순간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해야."
경찰은 한씨의 집에서 다량의 부의금 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장례식장에서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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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식장 주차장서 축의금 1억여 원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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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2 07:21:39
- 수정2012-12-22 17:49:44
![](/data/news/2012/12/22/2586416_ho2.jpg)
<앵커 멘트>
예식장에서 결혼식때문에 경황이 없어 축의금 보관을 어디에 해야할 지 마땅치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예식장 주차장에서 차량에 넣어둔 축의금 1억여원을 털어간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황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결혼식장 주차장.
한 남성이 차량주변을 서성이며 주위를 살핍니다.
곧 차량 유리창을 뜯은 뒤 뒷좌석에 있던 가방을 훔쳐 황급히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축의금 1억여원이 담긴 가방입니다.
<녹취> 피해자 : "곧 떠날거니까 짐 챙겨서 갖다 놓은거죠. 그 가방뿐만 아니고 이것저것 혼수 관련된 기타 물건들도 다 넣었었거든요."
식장에서부터 혼주 가족을 몰래 미행한 뒤 혼주가 예식비용을 내러 간 틈을 타 차량에 넣어 둔 축의금을 훔친 겁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까지 갈아타고 달아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CCTV에 범행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녹취> 피의자 한 모씨 : "옛날에 주차장 일을 해봐서요 차 따는 건 어렵게 생각 안해서 하게 됐습니다."
한씨는 훔친 돈으로 쇼핑과 주식투자 등을 일삼아 범행 한달만에 6천 여만원을 썼습니다.
<인터뷰> 이호성(경위/용산경찰서) : "혼주들이 축의금 관리를 철저히 해서 순간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해야."
경찰은 한씨의 집에서 다량의 부의금 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장례식장에서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 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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