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야구장 첫 삽…“새 시대 연다”

입력 2012.12.27 (21:51) 수정 2012.12.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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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새 홈 구장이 될 대구 야구장이 오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새 야구장은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은 물론이고,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용 인원이 적은데다 지은 지 60년이 넘어 시설이 낙후된 대구 시민운동장.

노후화된 구장을 대체할 대구 야구장이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다음 달 공사가 시작돼 2015년 말에 완공되면, 2016년부터 삼성의 홈 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어릴 때부터 언제 생기나 했는데 드디어 생기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근처에 2만 4천석 규모로 지어질 야구장은 국내 최초로 8각형 형태입니다.

원형 구장에 비해 관람 공간이 넓고, 시야가 트여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새로운 야구장은 관람 환경은 물론,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외야 펜스와 그라운드 사정 등이 개선돼 수준 높은 경기를 뒷받침하게 됩니다.

<인터뷰> 야구팬 : "펜스 메이저리그처럼 지어서 멋진 펜스 플레이 보고 싶어요."

광주에 이어 대구까지 새 야구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낙후된 기존 구장들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 야구장의 탄생은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인프라 개선의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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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야구장 첫 삽…“새 시대 연다”
    • 입력 2012-12-27 21:51:53
    • 수정2012-12-27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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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새 홈 구장이 될 대구 야구장이 오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새 야구장은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은 물론이고,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용 인원이 적은데다 지은 지 60년이 넘어 시설이 낙후된 대구 시민운동장. 노후화된 구장을 대체할 대구 야구장이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다음 달 공사가 시작돼 2015년 말에 완공되면, 2016년부터 삼성의 홈 구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어릴 때부터 언제 생기나 했는데 드디어 생기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구 스타디움 근처에 2만 4천석 규모로 지어질 야구장은 국내 최초로 8각형 형태입니다. 원형 구장에 비해 관람 공간이 넓고, 시야가 트여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새로운 야구장은 관람 환경은 물론,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외야 펜스와 그라운드 사정 등이 개선돼 수준 높은 경기를 뒷받침하게 됩니다. <인터뷰> 야구팬 : "펜스 메이저리그처럼 지어서 멋진 펜스 플레이 보고 싶어요." 광주에 이어 대구까지 새 야구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낙후된 기존 구장들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 야구장의 탄생은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인프라 개선의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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