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의 혹독한 겨울 ‘1부 리그 쏴라!’

입력 2013.01.16 (21:52) 수정 2013.0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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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 부천 FC가 1부 리그 진입을 목표로 새해부터 맹훈련중입니다.

아직은 외인구단처럼 부족한 점이 많지만 꿈을 향한 열정은 뜨겁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천 FC 선수들이 각양각색의 훈련복을 입고 워밍업에 한창입니다.

아직 단체복이 지급되지 않아 예전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나왔습니다.

실력은 아직 설익었지만 열정만큼은 1부리그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특히, K3 리그 때부터 부천에 몸담았던 김태영에겐 절실함이 묻어납니다.

지난해 말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직장을 구했지만, 축구가 그리워 3달만에 다시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빨래도 직접하고 연봉도 2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1부리그를 밟겠단 꿈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부천 FC) : "부천 FC 선수들이 많이 어리고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부천 SK의 공격수였던 곽경근 감독은 1년전부터 지휘봉을 잡고, 오합지졸이던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곽경근(부천 FC 감독) : "프로에서도 선택 못받고, 내셔널에서도 선택 못 받고, 저희한테 왔던 선수들인데, 참 절실하겠죠."

무명의 2부리그 선수에서 언젠가 1부 리거가 되겠단 각오로 이들은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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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FC의 혹독한 겨울 ‘1부 리그 쏴라!’
    • 입력 2013-01-16 21:53:12
    • 수정2013-02-05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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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 부천 FC가 1부 리그 진입을 목표로 새해부터 맹훈련중입니다.

아직은 외인구단처럼 부족한 점이 많지만 꿈을 향한 열정은 뜨겁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부천 FC 선수들이 각양각색의 훈련복을 입고 워밍업에 한창입니다.

아직 단체복이 지급되지 않아 예전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나왔습니다.

실력은 아직 설익었지만 열정만큼은 1부리그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특히, K3 리그 때부터 부천에 몸담았던 김태영에겐 절실함이 묻어납니다.

지난해 말 경제적인 이유로 다른 직장을 구했지만, 축구가 그리워 3달만에 다시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빨래도 직접하고 연봉도 2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1부리그를 밟겠단 꿈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부천 FC) : "부천 FC 선수들이 많이 어리고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부천 SK의 공격수였던 곽경근 감독은 1년전부터 지휘봉을 잡고, 오합지졸이던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곽경근(부천 FC 감독) : "프로에서도 선택 못받고, 내셔널에서도 선택 못 받고, 저희한테 왔던 선수들인데, 참 절실하겠죠."

무명의 2부리그 선수에서 언젠가 1부 리거가 되겠단 각오로 이들은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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