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들쑥날쑥’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공개
입력 2013.01.24 (08:07)
수정 2013.01.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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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부모님들, 보육료와는 별도로 매달 특별활동비도 꼬박꼬박 내시면서 대체 무슨 명목으로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사실상 반강제적이고 비용마저 천차만별이던 이 특별활동비가 앞으로는 상세하게 공개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뉴스9 : "경찰 조사 결과 특별활동비 대부분은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부풀려 받은 돈은 특별활동을 가르치는 외부업체와 리베이트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예체능이나 영어 등을 가르친다며 보육료 외에 추가로 받는 특별활동비...
부모들은 석연찮아도 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학부모 : "예를 들어서 2시부터 3시까지 특별활동이라고하면 (안 할 경우)얘 혼자 어디 다른 방에 가야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단체로 그냥 해야되는 거죠. 선택권이 없는거죠."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서울지역 국공립의 경우 강동구는 한 달에 5만 원, 강남구는 네 배도 넘는 21만 원이나 합니다.
사설 어린이집도 강남구(21만 원)는 노원구와 성북구(9만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공립 시설과 서울형 어린이집 3천 3백 곳이 대상으로, 강의시간과 업체, 강사경력 등 7개 항목의 정보가 상세히 공개됩니다.
<인터뷰> 황요한(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 : "특별활동비 투명성 높이기 위해 시행..."
내년에는 민간 어린이집까지 내역 공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부모님들, 보육료와는 별도로 매달 특별활동비도 꼬박꼬박 내시면서 대체 무슨 명목으로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사실상 반강제적이고 비용마저 천차만별이던 이 특별활동비가 앞으로는 상세하게 공개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뉴스9 : "경찰 조사 결과 특별활동비 대부분은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부풀려 받은 돈은 특별활동을 가르치는 외부업체와 리베이트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예체능이나 영어 등을 가르친다며 보육료 외에 추가로 받는 특별활동비...
부모들은 석연찮아도 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학부모 : "예를 들어서 2시부터 3시까지 특별활동이라고하면 (안 할 경우)얘 혼자 어디 다른 방에 가야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단체로 그냥 해야되는 거죠. 선택권이 없는거죠."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서울지역 국공립의 경우 강동구는 한 달에 5만 원, 강남구는 네 배도 넘는 21만 원이나 합니다.
사설 어린이집도 강남구(21만 원)는 노원구와 성북구(9만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공립 시설과 서울형 어린이집 3천 3백 곳이 대상으로, 강의시간과 업체, 강사경력 등 7개 항목의 정보가 상세히 공개됩니다.
<인터뷰> 황요한(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 : "특별활동비 투명성 높이기 위해 시행..."
내년에는 민간 어린이집까지 내역 공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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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강제·들쑥날쑥’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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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24 08:09:26
- 수정2013-01-24 09:49:48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부모님들, 보육료와는 별도로 매달 특별활동비도 꼬박꼬박 내시면서 대체 무슨 명목으로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사실상 반강제적이고 비용마저 천차만별이던 이 특별활동비가 앞으로는 상세하게 공개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뉴스9 : "경찰 조사 결과 특별활동비 대부분은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부풀려 받은 돈은 특별활동을 가르치는 외부업체와 리베이트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예체능이나 영어 등을 가르친다며 보육료 외에 추가로 받는 특별활동비...
부모들은 석연찮아도 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학부모 : "예를 들어서 2시부터 3시까지 특별활동이라고하면 (안 할 경우)얘 혼자 어디 다른 방에 가야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단체로 그냥 해야되는 거죠. 선택권이 없는거죠."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서울지역 국공립의 경우 강동구는 한 달에 5만 원, 강남구는 네 배도 넘는 21만 원이나 합니다.
사설 어린이집도 강남구(21만 원)는 노원구와 성북구(9만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3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내역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공립 시설과 서울형 어린이집 3천 3백 곳이 대상으로, 강의시간과 업체, 강사경력 등 7개 항목의 정보가 상세히 공개됩니다.
<인터뷰> 황요한(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 : "특별활동비 투명성 높이기 위해 시행..."
내년에는 민간 어린이집까지 내역 공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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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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