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크루즈선 적자 수백억…운항 중단
입력 2013.01.28 (21:38)
수정 2013.01.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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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취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가 1년 만에 운항을 중단합니다.
영업 적자가 쌓인 결관데, 아직은 국내 크루즈 관광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는 2만 6천톤 급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
270여 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오늘 마지막 운항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취항한 뒤, 불과 1년 만의 휴항입니다.
<인터뷰> 최지숙(충북 청주시) : "오늘이 마지막이라 아쉽고 대중화가 돼서 널리 알려지고 다시 재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사인 '하모니크루즈'사는 '여행 상품 재구성'과 '선박 재정비'가 필요해 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 휴항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영업 부진'으로 인한 사실상의 '운항 중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전체 탑승객 수는 3만 4천 6백여 명.
평균 탑승객이 489명으로, 좌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누적 영업적자가 수백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여행 문화가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못한 점과 지원 정책 부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성은희(동서대학교 교수) : "세제 혜택이나 기타 지원책 등 3박자가 맞아야 크루즈 관광도, 산업도 발전하는 거죠."
당분간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크루즈선의 운항 재개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지난해 취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가 1년 만에 운항을 중단합니다.
영업 적자가 쌓인 결관데, 아직은 국내 크루즈 관광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는 2만 6천톤 급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
270여 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오늘 마지막 운항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취항한 뒤, 불과 1년 만의 휴항입니다.
<인터뷰> 최지숙(충북 청주시) : "오늘이 마지막이라 아쉽고 대중화가 돼서 널리 알려지고 다시 재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사인 '하모니크루즈'사는 '여행 상품 재구성'과 '선박 재정비'가 필요해 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 휴항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영업 부진'으로 인한 사실상의 '운항 중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전체 탑승객 수는 3만 4천 6백여 명.
평균 탑승객이 489명으로, 좌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누적 영업적자가 수백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여행 문화가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못한 점과 지원 정책 부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성은희(동서대학교 교수) : "세제 혜택이나 기타 지원책 등 3박자가 맞아야 크루즈 관광도, 산업도 발전하는 거죠."
당분간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크루즈선의 운항 재개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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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크루즈선 적자 수백억…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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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28 21:39:00
- 수정2013-01-28 22:02:57
<앵커 멘트>
지난해 취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가 1년 만에 운항을 중단합니다.
영업 적자가 쌓인 결관데, 아직은 국내 크루즈 관광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는 2만 6천톤 급 크루즈선 '클럽 하모니호'.
270여 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오늘 마지막 운항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취항한 뒤, 불과 1년 만의 휴항입니다.
<인터뷰> 최지숙(충북 청주시) : "오늘이 마지막이라 아쉽고 대중화가 돼서 널리 알려지고 다시 재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사인 '하모니크루즈'사는 '여행 상품 재구성'과 '선박 재정비'가 필요해 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 휴항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영업 부진'으로 인한 사실상의 '운항 중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전체 탑승객 수는 3만 4천 6백여 명.
평균 탑승객이 489명으로, 좌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누적 영업적자가 수백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여행 문화가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못한 점과 지원 정책 부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성은희(동서대학교 교수) : "세제 혜택이나 기타 지원책 등 3박자가 맞아야 크루즈 관광도, 산업도 발전하는 거죠."
당분간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우리나라 크루즈선의 운항 재개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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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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