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봄기운 ‘솔솔’…내일 서울 영하 6도

아침까지 눈이 오고, 바람까지 불어 쌀쌀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하늘은 맑아지겠지만, 조금 더 쌀쌀할 것으로 보이죠?

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5도 정도 더 내려가 서울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는 정월 대보름인데요.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정월 대보름 달은 모레 오후 4시 56분에 뜨겠습니다.

밤 11시 42분엔 남쪽 하늘 가장 높게 떠오르겠는데요.

그런데 구름이 문젭니다.

오후부터 높은 구름이 들어와 보름달을 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완전히 가리지는 못하고 구름 사이로 간간이 볼 수 있겠습니다.

곳곳에서 행사가 많을 텐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죠?

네, 오늘 중부지방에는 눈이 오긴 했지만, 남부지방과 충북, 동해안은 메마른 날씨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습도가 30% 아래에 머물고 있어 특히 불씨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북상하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을 보면 아침에는 영하로 내려가겠지만, 한낮에는 계속 영상 5도를 웃돌겠습니다.

기후학적으로 5일 이상 평균기온이 영상 5도를 넘으면 봄으로 봅니다.

이번 주 제주도는 봄의 문턱을 넘어섰고, 다음주에는 영상 5도 선이 남부 내륙과 동해안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영상으로 오르겠지만, 오후에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상에서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