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전기장판 화재…장시간 방치 금물
입력 2013.03.12 (06:37)
수정 2013.03.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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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근했다, 쌀쌀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요즘, 아직 전기장판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이 전기장판,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전기장판 화재가 해마다 늘고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닥과 전기장판 일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이 집에서 불이 난 건 지난 7일 새벽 2시반 쯤 44살 김점식씨와 세 딸이 방에서 깊이 잠든 사이 바닥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겁니다.
김 씨는 당시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인터뷰> 김점식(부산시 괴정동) : "애가 깨워서 보니까 방 안이 새까맣더라고요. 불이 난 부분을 베개로 덮어서 불을 껐는데,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어요."
이 불로 김 씨의 10살난 딸은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초읍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판에서 불이나 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작동이 손쉬운 탓에 전기 장판 사용이 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10년 218건이던 전기장판 화재는 2011년에는 230여 건, 지난해에는 26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셉니다.
전기장판 화재는 열 축적으로 인한 과열과 전선이 끊어져 누전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영기(한국전기안전공사 검사기술부장) : "평소 사용시 이불 등을 덮어 둔 채로 장시간 방치하시지 말고, 외출시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주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장판을 두.세겹으로 접어 보관하면 전선이 파손될 수 있는만큼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포근했다, 쌀쌀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요즘, 아직 전기장판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이 전기장판,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전기장판 화재가 해마다 늘고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닥과 전기장판 일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이 집에서 불이 난 건 지난 7일 새벽 2시반 쯤 44살 김점식씨와 세 딸이 방에서 깊이 잠든 사이 바닥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겁니다.
김 씨는 당시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인터뷰> 김점식(부산시 괴정동) : "애가 깨워서 보니까 방 안이 새까맣더라고요. 불이 난 부분을 베개로 덮어서 불을 껐는데,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어요."
이 불로 김 씨의 10살난 딸은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초읍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판에서 불이나 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작동이 손쉬운 탓에 전기 장판 사용이 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10년 218건이던 전기장판 화재는 2011년에는 230여 건, 지난해에는 26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셉니다.
전기장판 화재는 열 축적으로 인한 과열과 전선이 끊어져 누전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영기(한국전기안전공사 검사기술부장) : "평소 사용시 이불 등을 덮어 둔 채로 장시간 방치하시지 말고, 외출시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주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장판을 두.세겹으로 접어 보관하면 전선이 파손될 수 있는만큼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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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전기장판 화재…장시간 방치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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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12 06:38:53
- 수정2013-03-12 08:38:00
<앵커 멘트>
포근했다, 쌀쌀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요즘, 아직 전기장판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이 전기장판, 너무 믿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전기장판 화재가 해마다 늘고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닥과 전기장판 일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이 집에서 불이 난 건 지난 7일 새벽 2시반 쯤 44살 김점식씨와 세 딸이 방에서 깊이 잠든 사이 바닥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겁니다.
김 씨는 당시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인터뷰> 김점식(부산시 괴정동) : "애가 깨워서 보니까 방 안이 새까맣더라고요. 불이 난 부분을 베개로 덮어서 불을 껐는데,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어요."
이 불로 김 씨의 10살난 딸은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초읍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판에서 불이나 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작동이 손쉬운 탓에 전기 장판 사용이 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10년 218건이던 전기장판 화재는 2011년에는 230여 건, 지난해에는 260여 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셉니다.
전기장판 화재는 열 축적으로 인한 과열과 전선이 끊어져 누전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정영기(한국전기안전공사 검사기술부장) : "평소 사용시 이불 등을 덮어 둔 채로 장시간 방치하시지 말고, 외출시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주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장판을 두.세겹으로 접어 보관하면 전선이 파손될 수 있는만큼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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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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