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입력 2013.04.10 (21:43)
수정 2013.04.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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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점이 아닌 미술관에서 책을 본다면 어떨까요?
종이책의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예술로서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액자에 걸린 화려한 작품들.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은 종이책입니다.
전자책의 시대, 하지만 책의 질감은 모니터를 통해선 결코 맛볼 수 없습니다.
디자인과 편집이 예술의 경지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가격이 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쇄할 종이와 활자의 종류, 크기는 물론 잉크의 농도까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출판 디자이너 슈타이들...
그래서 그의 손을 거친 책들은 서점보다는 미술관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들 : "독일 출판디자이너 저의 책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종이책은 5백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펼치자 말하는 토끼를 쫓던 소녀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평면에 잠겨있던 생명들은 입체로 살아납니다.
정확한 수학적 계산과 손기술에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입체 책을 뜻하는 팝업 북은 예술의 한 장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소현(큐레이터) : "종이를 잘라서 입체적으로 만드는 이런 팝업 아트는 다른 영역에 비해서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리고..."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디지털 시대에 잊고 살았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서점이 아닌 미술관에서 책을 본다면 어떨까요?
종이책의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예술로서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액자에 걸린 화려한 작품들.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은 종이책입니다.
전자책의 시대, 하지만 책의 질감은 모니터를 통해선 결코 맛볼 수 없습니다.
디자인과 편집이 예술의 경지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가격이 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쇄할 종이와 활자의 종류, 크기는 물론 잉크의 농도까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출판 디자이너 슈타이들...
그래서 그의 손을 거친 책들은 서점보다는 미술관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들 : "독일 출판디자이너 저의 책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종이책은 5백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펼치자 말하는 토끼를 쫓던 소녀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평면에 잠겨있던 생명들은 입체로 살아납니다.
정확한 수학적 계산과 손기술에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입체 책을 뜻하는 팝업 북은 예술의 한 장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소현(큐레이터) : "종이를 잘라서 입체적으로 만드는 이런 팝업 아트는 다른 영역에 비해서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리고..."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디지털 시대에 잊고 살았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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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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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0 21:45:44
- 수정2013-04-10 22:04:49
<앵커 멘트>
서점이 아닌 미술관에서 책을 본다면 어떨까요?
종이책의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예술로서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액자에 걸린 화려한 작품들.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은 종이책입니다.
전자책의 시대, 하지만 책의 질감은 모니터를 통해선 결코 맛볼 수 없습니다.
디자인과 편집이 예술의 경지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가격이 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쇄할 종이와 활자의 종류, 크기는 물론 잉크의 농도까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출판 디자이너 슈타이들...
그래서 그의 손을 거친 책들은 서점보다는 미술관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들 : "독일 출판디자이너 저의 책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종이책은 5백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펼치자 말하는 토끼를 쫓던 소녀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평면에 잠겨있던 생명들은 입체로 살아납니다.
정확한 수학적 계산과 손기술에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입체 책을 뜻하는 팝업 북은 예술의 한 장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소현(큐레이터) : "종이를 잘라서 입체적으로 만드는 이런 팝업 아트는 다른 영역에 비해서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리고..."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디지털 시대에 잊고 살았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서점이 아닌 미술관에서 책을 본다면 어떨까요?
종이책의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예술로서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액자에 걸린 화려한 작품들.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은 종이책입니다.
전자책의 시대, 하지만 책의 질감은 모니터를 통해선 결코 맛볼 수 없습니다.
디자인과 편집이 예술의 경지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가격이 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쇄할 종이와 활자의 종류, 크기는 물론 잉크의 농도까지 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출판 디자이너 슈타이들...
그래서 그의 손을 거친 책들은 서점보다는 미술관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슈타이들 : "독일 출판디자이너 저의 책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종이책은 5백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책을 펼치자 말하는 토끼를 쫓던 소녀 앨리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평면에 잠겨있던 생명들은 입체로 살아납니다.
정확한 수학적 계산과 손기술에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입체 책을 뜻하는 팝업 북은 예술의 한 장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소현(큐레이터) : "종이를 잘라서 입체적으로 만드는 이런 팝업 아트는 다른 영역에 비해서 아날로그적인 요소를 충분히 살리고..."
종이책의 미술관 나들이, 디지털 시대에 잊고 살았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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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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