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위험천만한 등굣길 外

입력 2013.04.18 (08:11) 수정 2013.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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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배움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말, 중국에선 그저 비유만은 아닌 듯합니다.

높고 험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길을 지나야만 갈 수 있는 학교, 함께 가 볼까요~

<리포트>

90도로 깎아지른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나무 사다리, 그런데 그 위를 어린 학생들이 오르고 또 오릅니다.

정말 위험해 보이죠?

중국 후난성 장 지아완 마을 아이들의 등굣길인데요.

매일 80m 절벽을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올라야 합니다.

학교 가는 길이 이것밖에 없느냐고요?

안전한 우회 도로가 있지만 학교까지 무려 4시간이나 걸려 어쩔 수 없다네요.

마을 사람들은 지방정부에 다른 길 좀 놔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용 탓에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왔는데요.

배우려는 아이들의 열의를 봐서라도 해결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리 6개 달린 사마귀 로봇

<앵커 멘트>

SF영화에서는 주로 이런 로봇들이 나와서 맹활약을 펼치죠.

현실에선 어떨까요?

덩치와 모양은 그럴싸한데 과연 어떤 로봇인지 한번 보실까요?

<리포트>

우주선 조종석 비슷한 곳에 한 남자가 앉더니 시동을 걸고 운전대를 조종하자...

다리가 여섯 개, 거대한 곤충을 닮은 기계덩어리가 느릿~느릿~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공상과학영화 속이 아니라 실제로 영국에서 개발된 로봇인데요.

무게 2톤에 일어선 높이가 2.8미터!

사마귀를 닮아 이름도 사마귀 로봇입니다.

이동 속도는 시속 1km 정도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더 느린 이 로봇.

과연 어디에 쓰일지 궁금한데요.

원래는 비포장도로와 산 같은 험난한 곳을 지나가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글쎄요.

로봇을 본 사람들, 차라리 레저용으로 어울린다는 반응들을 보였다네요.

심심했던 극장 아르바이트생

심심한 극장 아르바이트생의 혼자 노는 법

<녹취> 남자 : "제가 이거 버리는 법 보여 드릴게요!"

세상에~ 이게 다 뭔가요?

과자 상자로 만든 도미논데요.

자~ 도미노 출발!

아까 그 과자 상자가 과연 무사히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고지가 보이는데..

아~ 간발의 차이로 실패!

그나저나 영화 보는 손님은 언제 오는 건가요?

멋진 척 하려다 망신살?

강가에 놀러 간 형제.

<녹취> 동생 : "형. 나 이거 한번 타 보자."

<녹취> 형 : "물에 안 빠지게 줄 꽉 잡아. 자..민다. 하나. 둘. 셋 출발~~

<녹취> 동생 : "(분위기 반전)으악~ 나 그만 탈래!! 진짜 무서워... "

<녹취> 형 : "자식 소심하긴~ 내가 제대로 보여줄게. 잘 봐~"

허걱~ 타자마자 이게 뭔가요?

우리 형님, 물에 빠진 생쥐가 따로 없네요~

<녹취> 동생 : "형. 너무 웃겨. 나, 완전 배꼽 빠지겠어. 그니까 살 빼랬잖아~"

고가 생활용품, 빌려 쓰세요

<앵커 멘트>

요즘 깐깐한 소비자들은 생활용품이 비싸다 싶으면 사는 게 아니라 우선 빌려 써 본 다음 나중에 구매를 결정한다는데요.

생활용품 알뜰하게 빌려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부모님께 선물할 안마의자를 고르는 회사원 김민정 씨!

하지만 제품을 바로 사지 않고, 빌려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서울시 서초동) : "한꺼번에 비용을 지불하면 부담스러우니까 다달이 나눠 내 목돈 부담 줄이려고 왔어요."

민정 씨가 고른 이 안마의자는 살 경우엔 290만 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빌려 쓸 경우 대여비로 3년간 한 달에 6만 원을 낸 뒤 이후 2년 동안 다달이 만 원을 내면 완전히 안마기가 내 것이 됩니다.

계산하면 약 240만원으로 약 50만 원 정도가 이익인 셈이고요.

다만 도중에 그만 쓰고 싶으면 남은 약정 기간 사용료의 30% 정도를 위약금으로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리영(생활용품 업체 관계자) : "빌려 쓰는 제품은 대여기간 동안 무상으로 사후 서비스가 가능하고요. 정수기,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필터도 교환해 드리고, 안마의자는 연 2회 사용법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가전제품도 간편하게 빌릴 수 있다는 거 아세요?

TV, 세탁기, 냉장고는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기 등 가전제품 대부분을 빌릴 수 있는데요.

다만 가격과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해 어느 쪽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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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위험천만한 등굣길 外
    • 입력 2013-04-18 08:17:44
    • 수정2013-04-18 09:10:1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배움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말, 중국에선 그저 비유만은 아닌 듯합니다.

높고 험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길을 지나야만 갈 수 있는 학교, 함께 가 볼까요~

<리포트>

90도로 깎아지른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나무 사다리, 그런데 그 위를 어린 학생들이 오르고 또 오릅니다.

정말 위험해 보이죠?

중국 후난성 장 지아완 마을 아이들의 등굣길인데요.

매일 80m 절벽을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올라야 합니다.

학교 가는 길이 이것밖에 없느냐고요?

안전한 우회 도로가 있지만 학교까지 무려 4시간이나 걸려 어쩔 수 없다네요.

마을 사람들은 지방정부에 다른 길 좀 놔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용 탓에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왔는데요.

배우려는 아이들의 열의를 봐서라도 해결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리 6개 달린 사마귀 로봇

<앵커 멘트>

SF영화에서는 주로 이런 로봇들이 나와서 맹활약을 펼치죠.

현실에선 어떨까요?

덩치와 모양은 그럴싸한데 과연 어떤 로봇인지 한번 보실까요?

<리포트>

우주선 조종석 비슷한 곳에 한 남자가 앉더니 시동을 걸고 운전대를 조종하자...

다리가 여섯 개, 거대한 곤충을 닮은 기계덩어리가 느릿~느릿~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공상과학영화 속이 아니라 실제로 영국에서 개발된 로봇인데요.

무게 2톤에 일어선 높이가 2.8미터!

사마귀를 닮아 이름도 사마귀 로봇입니다.

이동 속도는 시속 1km 정도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더 느린 이 로봇.

과연 어디에 쓰일지 궁금한데요.

원래는 비포장도로와 산 같은 험난한 곳을 지나가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글쎄요.

로봇을 본 사람들, 차라리 레저용으로 어울린다는 반응들을 보였다네요.

심심했던 극장 아르바이트생

심심한 극장 아르바이트생의 혼자 노는 법

<녹취> 남자 : "제가 이거 버리는 법 보여 드릴게요!"

세상에~ 이게 다 뭔가요?

과자 상자로 만든 도미논데요.

자~ 도미노 출발!

아까 그 과자 상자가 과연 무사히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고지가 보이는데..

아~ 간발의 차이로 실패!

그나저나 영화 보는 손님은 언제 오는 건가요?

멋진 척 하려다 망신살?

강가에 놀러 간 형제.

<녹취> 동생 : "형. 나 이거 한번 타 보자."

<녹취> 형 : "물에 안 빠지게 줄 꽉 잡아. 자..민다. 하나. 둘. 셋 출발~~

<녹취> 동생 : "(분위기 반전)으악~ 나 그만 탈래!! 진짜 무서워... "

<녹취> 형 : "자식 소심하긴~ 내가 제대로 보여줄게. 잘 봐~"

허걱~ 타자마자 이게 뭔가요?

우리 형님, 물에 빠진 생쥐가 따로 없네요~

<녹취> 동생 : "형. 너무 웃겨. 나, 완전 배꼽 빠지겠어. 그니까 살 빼랬잖아~"

고가 생활용품, 빌려 쓰세요

<앵커 멘트>

요즘 깐깐한 소비자들은 생활용품이 비싸다 싶으면 사는 게 아니라 우선 빌려 써 본 다음 나중에 구매를 결정한다는데요.

생활용품 알뜰하게 빌려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부모님께 선물할 안마의자를 고르는 회사원 김민정 씨!

하지만 제품을 바로 사지 않고, 빌려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터뷰> 김민정(서울시 서초동) : "한꺼번에 비용을 지불하면 부담스러우니까 다달이 나눠 내 목돈 부담 줄이려고 왔어요."

민정 씨가 고른 이 안마의자는 살 경우엔 290만 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빌려 쓸 경우 대여비로 3년간 한 달에 6만 원을 낸 뒤 이후 2년 동안 다달이 만 원을 내면 완전히 안마기가 내 것이 됩니다.

계산하면 약 240만원으로 약 50만 원 정도가 이익인 셈이고요.

다만 도중에 그만 쓰고 싶으면 남은 약정 기간 사용료의 30% 정도를 위약금으로 내야 합니다.

<인터뷰> 이리영(생활용품 업체 관계자) : "빌려 쓰는 제품은 대여기간 동안 무상으로 사후 서비스가 가능하고요. 정수기,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필터도 교환해 드리고, 안마의자는 연 2회 사용법 교육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가전제품도 간편하게 빌릴 수 있다는 거 아세요?

TV, 세탁기, 냉장고는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기 등 가전제품 대부분을 빌릴 수 있는데요.

다만 가격과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해 어느 쪽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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