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강하게 압박…‘중대 조치’ 내용은?

입력 2013.04.25 (21:00) 수정 2013.04.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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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전격적인 대화 제의는 개성공단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대화 제의의 배경과 향후 전망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상가동할 때의 20% 수준까지 인원이 줄어든 현재, 개성공단 체류자들은 일도,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식자재 등의 반입요구는 회담 의제가 아니라던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은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겠다는 이런 차원에서 제의..."

지난 3일 통행 제한, 9일 북측근로자 전원철수 이후 일방통행을 거듭하는 북한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심은 북한이 당국간 회담마저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로 쓸 카드가 무엇인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회담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보면 개성공단 존폐에 관한 북한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겠냐고 말해 전원철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정은을 모독했다며 사과를 요구해온 북한이 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건설을 강조해온 북한이 회담에 전격 응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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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강하게 압박…‘중대 조치’ 내용은?
    • 입력 2013-04-25 21:02:51
    • 수정2013-04-25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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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전격적인 대화 제의는 개성공단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대화 제의의 배경과 향후 전망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상가동할 때의 20% 수준까지 인원이 줄어든 현재, 개성공단 체류자들은 일도,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식자재 등의 반입요구는 회담 의제가 아니라던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은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우리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겠다는 이런 차원에서 제의..."

지난 3일 통행 제한, 9일 북측근로자 전원철수 이후 일방통행을 거듭하는 북한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심은 북한이 당국간 회담마저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로 쓸 카드가 무엇인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회담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보면 개성공단 존폐에 관한 북한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겠냐고 말해 전원철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김정은을 모독했다며 사과를 요구해온 북한이 회담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 건설을 강조해온 북한이 회담에 전격 응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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