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음…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세계

입력 2013.04.30 (21:43) 수정 2013.04.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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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프라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천상의 소리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소프라노 중에서도 절대고음을 내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온몸을 전율케하는 고음과 절정의 기교.

7분 가까이 이어지는 아리아에 모두가 숨을 죽입니다.

가장 높고 정확한, 절대 고음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입니다.

소프라노 가운데 리리코는 서정적이며 밝고, 드라마티코는 극적인 표현력이 특징입니다.

반면 콜로라투라는 고음과 화려한 기교가 특색으로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높은 음.

거기서 4도 위의 음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합니다.

콜로라투라의 최고음은 1300헤르츠 이상으로 일반 여성이 낼 수 있는 400헤르츠보다 세 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 소리공학과 교수) : "1300-1400 헤르츠까지 이 바이브레이션이 깊이 들어가면 이 소리를 듣는 청중은 그 소리의 깊이에 빠지게 되있어요. 그래서 이걸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 해요."

또한 초고음을 4초 이상 유지하면서 음 높이를 바꿀 수 있는 기교도 갖춰야합니다.

타고난 성대는 물론, 목을 자유자재로 쓰기 위한 혹독한 훈련이 필수입니다.

<인터뷰> 캐슬린 김(콜로라투라 소프라노) :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죠. 오페라는 한번 하면 두 세시간을 하니까요."

오페라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콜로라투라, 조수미, 신영옥씨 등에 이어, 캐슬린 김등 음역의 한계에 도전하는 신진 콜로라투라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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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음…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세계
    • 입력 2013-04-30 21:45:34
    • 수정2013-04-30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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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프라노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천상의 소리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소프라노 중에서도 절대고음을 내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심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온몸을 전율케하는 고음과 절정의 기교.

7분 가까이 이어지는 아리아에 모두가 숨을 죽입니다.

가장 높고 정확한, 절대 고음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입니다.

소프라노 가운데 리리코는 서정적이며 밝고, 드라마티코는 극적인 표현력이 특징입니다.

반면 콜로라투라는 고음과 화려한 기교가 특색으로 피아노 중앙의 기본음 '도'보다 두 옥타브 높은 음.

거기서 4도 위의 음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합니다.

콜로라투라의 최고음은 1300헤르츠 이상으로 일반 여성이 낼 수 있는 400헤르츠보다 세 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배명진(숭실대 소리공학과 교수) : "1300-1400 헤르츠까지 이 바이브레이션이 깊이 들어가면 이 소리를 듣는 청중은 그 소리의 깊이에 빠지게 되있어요. 그래서 이걸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 해요."

또한 초고음을 4초 이상 유지하면서 음 높이를 바꿀 수 있는 기교도 갖춰야합니다.

타고난 성대는 물론, 목을 자유자재로 쓰기 위한 혹독한 훈련이 필수입니다.

<인터뷰> 캐슬린 김(콜로라투라 소프라노) :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죠. 오페라는 한번 하면 두 세시간을 하니까요."

오페라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콜로라투라, 조수미, 신영옥씨 등에 이어, 캐슬린 김등 음역의 한계에 도전하는 신진 콜로라투라들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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