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대회 ‘후프’ 동메달 획득

입력 2013.05.06 (08:06) 수정 2013.05.06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소피아 월드컵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시즌 월드컵 3개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

예선 1위로 후프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마지막 순서로 출전했습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후프와 하나가 된 듯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공중에 후프를 던져 몸 사이로 통과하는 고난도 연속 기술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17.800점, 예선과 같은 높은 점수였지만 최정상급 선수들에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카테고리 A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녹취> 손연재 :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면 세계선수권까지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는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볼에서는 독창적인 기술 등재를 추진중인 뒤허리재기 동작에서, 곤봉에서는 수구를 공중에 던지는 동작에서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처음으로 네 종목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세계선수권을 겨냥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손연재는, 내일 귀국해 오는 10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연재, 세계대회 ‘후프’ 동메달 획득
    • 입력 2013-05-06 08:08:33
    • 수정2013-05-06 09:00:5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소피아 월드컵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시즌 월드컵 3개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습니다.

예선 1위로 후프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마지막 순서로 출전했습니다.

푸치니의 투란도트에 맞춰 후프와 하나가 된 듯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공중에 후프를 던져 몸 사이로 통과하는 고난도 연속 기술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17.800점, 예선과 같은 높은 점수였지만 최정상급 선수들에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카테고리 A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녹취> 손연재 :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면 세계선수권까지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는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볼에서는 독창적인 기술 등재를 추진중인 뒤허리재기 동작에서, 곤봉에서는 수구를 공중에 던지는 동작에서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처음으로 네 종목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세계선수권을 겨냥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손연재는, 내일 귀국해 오는 10일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